[스크랩] 제 9회 농촌 경관 사진 공모전 - 아름다운 농촌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다

▲ 대상 - 이진환의 시골의 정취

농촌경관사진전에 구경 오세요!

스마트폰을 열어보면 적게는 수십장, 많게는 수백장의 사진이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제는 누구나 쉽게 사진을 촬영하고 또 보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작품사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질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이 필요할텐데요. 오늘은 좋은 사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농촌경관사진전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아름다운 농촌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홍보하기 위해 제 9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 제 9회 농촌 경관 사진 공모전 포스터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농촌의 삶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농촌 풍경, 행복한 농촌 모습, 가치 있는 농촌 문화를 소재로 진행되었습니다. 농촌경관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사진들은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통과한 후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예비심사에서는 농촌지역 촬영 여부, 출품 규정준수 여부, 공모주제 적합성을 판단하고 본심사에서는 주제의 부합성, 작품성, 참신성, 홍보 활용도를 평가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선발된 사진들을 아래에 촬영 유형별로 모았습니다.

1. 평행형

▲ 우수상 - 권은진의 '환한 미소로'

▲ 우수상 - 김택수의 '가을아침'

▲ 우수상 - 오태윤의 '고구마 심는 작업'

▲ 최우수상 - 정미영의 '양파밭 일출'

▲ 최우수상 - 고수경의 '친환경 농촌'

위 작품들은 평행 구도로 찍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행 구도는 구도상 안정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자세히 보면 위와 아래의 색채 대비도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소재 또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해바라기, 양파 등으로 친숙함을 주고 있습니다.

2. 하이앵글형

▲ 최우수상 - 강태옥의 '황금들녘'

▲ 최우수상 - 이항우의 '특등한우'

하이앵글은 눈높이 이상에서 본 장면을 촬영합니다. 보통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헬리캠을 활용하여 촬영합니다. 하이앵글의 장점은 사물을 주변 배경과 조화롭게 나오므로 새로운 관점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랗게 물든 논과 푸른 초원에 있는 한우들이 평소 보던 것과는 다른 시점으로 관찰됩니다.

3.삼분할법칙형

▲ 최우수상 - 김범용의 '즐거운 곤충채집'

▲ 우수상 - 권정열의 '메뚜기 잡기 체험 활동'

위 사진들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바로 아이들을 중앙에 위치하지 않게  1/3위치에 놓고 촬영했다는 점입니다. 삼분할법칙형은 아이들의 체험하고 있는 모습을 배경과 함께 부각시킬 때 촬영할 때 쓰는 기법입니다. 배경을 보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한 번에 주제를 알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중앙배치형

▲ 우수상 - 정재영의 '전통메주'

▲ 우수상 - 정고운의 '전통혼례'

▲ 우수상 - 이재학의 '더 높이 더 멀리'

▲ 우수상 - 김석철의 '붕어섬'

▲ 우수상 - 권혁만의 '김장담그기'

위 사진들은 중앙에 인물과 소재가 있습니다. 배경보다 인물과 소재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촬영합니다. 중앙에 먼저 눈이 가고 나중에 배경에 눈이 가는 중앙 배치형은 인물과 소재의 행위와 모양을 우선 파악한 후 배경을 이해하는 목적으로 촬영됩니다.

농촌경관사진 수상작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수상한 이유가 모두 있습니다. 소재와 색감, 작품의 의도 모두 주변에서 흔히 보는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수상작들은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지만 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수상작들은 서울메트로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부터 11월 3일 화요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은 농촌경관공모전 홈페이지 (http://ruralphoto.ekr.or.kr/)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농촌의 모습은 정감이 가고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있습니다. 농촌의 모습도 보고 수상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농촌경관사진 수상작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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