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2013년 2월6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삼생아짐 2013. 2.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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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을 뚫고 이웃 마을 어머님들 네분이 사흘째 컴퓨터를 배우러 오셨네요.(다른 마을 분들 요청 전화도 더러 오고요.) 삼생마을 주민이 아닌데 와도 되냐고, 굉장히 미안해하고 머뭇거리십니다.

    마을 정보센터는 삼생마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삼생마을 주민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말씀드렸지요.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진 건물이고 설치된 시설이므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또 그게 정보화마을 본래의 설립취지기도 하고요.

    저희 지역에서 학원이 있는 홍천까지 가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또한 만만치않습니다. 그전에도 지역의 이장님들,부녀회장님들,농협 농가주부모임,생활개선회 회원님들,노인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교육을 해왔습니다.

    면사무소에 정식으로 건의해 지역내 더 많은 분들이 교육 받으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실력이나마 저로인해 새로이 배움에 눈 뜨는기쁨을 보는 일이 참 즐겁습니다. 이왕에 구축된 시설 잘 활용하는게 맞겠지요?

    네동네 내동네 따지고 편가르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거나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한식조리사 자격증 딴김에 필기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인터넷 접수와 등록, 공부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혹 자료 필요하신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직접 정리한 자료와 기출문제도 많이 보유하고 있답니다^.~
    (물론 비용은 공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