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김성영 교수님, 감사합니다^^

삼생아짐 2010. 8. 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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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업을 하다보면 마을 운영에 관해

 

전문가들로부터 실사를 받고

 

평가를 받는 자리들이 많지요.

 

그때마다 전문가나 교수님들이 그런 질문을 하세요.

 

이 마을에는 외지에서 들어온 분들이 얼마나 되느냐라는 질문이요.

 

모두가 떠나가는 농촌이지만

 

도리어 인구증가가 된다는 건 그 마을이 외지인들을 유입할 수 있는 경치가 좋다거나

 

환경이 좋다거나

 

혹은 발전가능성이 있다거나...

 

한 마디로 살만한 곳이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몇 년 전부터 삼생마을내 고분대월, 즉 산사골에 거처를 마련하시고

 

방학때면 내려오셔서

 

책을 집필하고 계시는 오산대학교 김성영교수님이세요.

 

삼생마을에는 이곳 출신 출향민이 아니면서도

 

외지에서 들어오시는 교수님들이나 학자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앞으로 마을 종합개발 사업 자문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려 하고 있답니다.

 

 

교수님의 원래 댁은 수원이신데......

 

이번에 수원 중부일보사와 경기지역 활성화에 노력하고 계시는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사문회'회원분들께서

 

삼생마을에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좋은 책들과 책꽂이를 기증해 주셨어요.

 

 

마을 방문기념으로 시인이자 수원지역 문인협회 회장이신

 

김현탁님께서 마을 방명록에

 

방문기념 인삿말을 남겨주고 계신 중이시지요.

 

 

그리고 마을 정보센터에 들르시기 전에

 

우리지역 장애우들의 둥지인

 

'삼덕원'에 들러 필요한 물품들도 기증해 주셨구요.

 

 

 예전부터 삼생마을 정보센터내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으면 하던 바램이 있었는데...

 

이로써 본격적인 도서관 만들기 작업이 시작되었네요.

 

 

책꽂이도 도서관에서 쓰는 아주 탄탄하고 이쁜 책꽂이랍니다.

 

 

학생들 수준별로

 

그리고 전문적인 책꺼정 여러권의 책들을 기증해 주셨는데요

 

 

그전에 브레인 네트워크 여러분들께서 기증해 주셨던 책들도

 

이제 제자리를 찾게 되었네요.

 

 

 저희 집에도 우리 아이들이 보던 책과

 

도시에 살고 있는 친척들로 부터 받은 책

 

그리고 저와 제 남편이 보던 책들도 굉장히 많은데

 

이곳으로 옮겨 본격 도서관을 꾸밀 예정입니다.

 

제꿈이 늘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하루종일 책만 보고 사는 거였는데

 

이제 그 작게나마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겨울철에 주민들께서 오셔서

 

컴퓨터도 배우시고

 

책도 읽고

 

함께 정보도 나누면서

 

마을 정보센터가 본격적인 주민들의 공부방이자

 

취미공간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사문회 여러분,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시는

 

김성영 교수님

 

삼생마을 주민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