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시어머니의 생일선물

삼생아짐 2009. 11.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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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생일선물...

 

딸넘이 건네주면서 잘 읽어보고  명심하란다.

 

특히 마지막 귀절...

 

'미치겠다,정말!!!'

 

소리가 절로 나와버렸다.

 

 

어렵고 힘들때면...

 

절대자의 존재를 믿고 그에 매달려 힘을 얻고 싶은 적도 많건만......

 

신앙도 부지런함과 근면함, 그리고 어찌보면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그런 맹목성(=확신???)도 있어야 지켜갈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일상에서

 

 입으로는 주님을 부르면서

 

마음씀과 행동으론 지극히 이기적이고

 

오히려 남에게 해를 입히는

 

몇 몇 사람들을 보면서

 

지극한 신앙을 경멸할 때도 있으니...

 

어머님은 늘 기도하신다는데...

 

엄격한 유교적 가풍의 집안에서 성장한 탓인지

 

아님 게으름 탓인지

 

그도 아니면 이런저런 끊임없는 핑계탓인지...

 

어머님의 마지막 말씀에 '헉!'소리가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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