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물고기마을 유병덕님 강의를 듣고

삼생아짐 2009. 4. 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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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에 초청강사로 오셨던 물고기마을

 

(www.mukgo.co.kr)대표 유병덕님입니다.

 

 

전북 완주에서 양어장을 하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개원 6개월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그리고 각종 매스컴에 '물고기박사'로 보도된 적이 있는

 

'잘 사는 마을 만들기'의 산증인과 같은 분입니다.

 

 

천장과 벽, 바닥 등을 입체 수족관으로 만드는 특허기술도 받으셨구요

 

 

잉어를 300번정도 교배하여 세계 최초로 검은 색 비단잉어

 

일명 '검은 천사'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품종을 탄생시켜 외국으로 부터 수출 요청까지 받으셨다네요.

 

이 검은천사 잉어는 나름대로 예찬론이 있네요.

 

화려한 색에 지친 사람들이 모든 것을 흡수하는 검은 색에 매혹될 날이 있을거라고

 

그래서 이 검은천사 잉어를 기르면

 

"행복과 소망이 이루어진다"

 

라는 스토리를 창조하기도 하셨네요.

 

그래서 체험객들이 와서 분양받아가는 경우도 많구요..

 

 

사람의 얼굴모양을 닮아 '인면어'라 불리우는 물고기도 길러서

 

인면어를 보거나 기르면 부자가 된다고 해서

 

인면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네요.

 

 

한때...

 

교통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에도

 

물고기를 위해 병원을 외출하여

 

돌볼 정도로 그 정성과 애정또한 지극하구요...

 

 

그래서 세계의 관상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에 도전장을 내밀어

 

물고기업계에 신화를 창조하고 계신 분이더군요.

 

 

유병덕씨의 최종목표는 다같이 잘사는 마을

 


그래서 마을 주민들도 이분을 따라 물고기 양식에 뛰어들었고

 

마을 또한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하여

 

대한민국 유일의 '물고기마을'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답니다.

 

 

살아오는 동안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과 창의력으로

 

 

다른 농촌마을보다 앞서가는 마을을 이루는데

 

온 힘을 다하고 계시죠.

 

 

너무 많이 찾아오는 체험객덕에 교통마비가 일어나

 

오히려 축제를 치르지 못할 정도로

 

즐거움의 비명을 지르고 계신 마을리더시네요.

 

 

소외된 이웃에게는 사랑도 실천하고 계시구요.

 

물고기를 기르면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치유의 경지로까지

 

마을 체험을 승화시킨 분입니다.

 


어려움을 딛고 세계 정상에 우뚝선 김연아선수를 좋아하고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야를 사랑하며



삶에 대한 열정또한 놀랍습니다.



한시간 반이 넘는 강의였지만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고 이분의 사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어렵고 힘든 농촌이지만 꿈을 갖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잘 사는 마을로 만들수 있다는 요지의 강의였는데

 

 

드물게 접해보는 열정적이고...

 

또한

 

가슴에 와닿는 강의였습니다.

 

 

강의가 끝나자 모두들 뜨거운 박수로...

 

 누군가의 열정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전염이 된다는 말 실감했습니다.

 

 

이분의 삶에 대한 열정과

 

자기 일에 대한 확신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과 마을발전의 의지..

 

 

정말로 아이들과 함께 이 마을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잘 사는 마을은 돈을 쫒아가는 마을이 아니라

 

꿈을 실현하는 마을이며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마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생마을은 삼대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마을

 

외갓집 같은 마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누군가에게 안식이 되는 마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또 하나의 가치를 덧붙여

 

'희망'과 '사랑'과 '꿈'이 넘쳐나는 마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http://samsaeng.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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