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괴산군 주민 여러분들께서 마을 방문을 오셨네요.

 

(충주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대학찰옥수수마을, 조령산 체험마을,

 

 농업기술센터 전자상거래 입점 예정 주민분들...)

 

 

충주대학교 조교님이 전화를 하셔서 저도 학생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우리랑 같은 농민분들, 체험 진행 하시는 분들...

 

그리고 같은 정보화마을 식구들이네요.

 

 

마을 홍보 동영상 상영과

 

 

삼생 마을 소개와

 

 

그리고 전자상거래, 체험 등에 관한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마을에 급작스럽게 행사가 겹치는 바람에

 

다른 운영위원분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마리소리골 악기 박물관 관람...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체험을 진행하고 계시는

 

조령산 체험 마을 분들이세요.

 

신명이 많으신 분들 같으신데...

 

악기 연주 해 보시라니까...다들 맛만 감질나게 쬐끔...

 

(제가 좀 배워둘걸요...예전에 장구만 좀 치다 말았는데...

 

우리 악기도 다시 좀 배워야겠단 의욕이 드네요.)

 

 

마을자원 둘러보기..

 

 

용오름마을에서 새롭게 만들고 있는

 

물레방아입니다.

 

 

마을 펜션...

 

이름이 취나물 동..(취나물 파는 곳이냐고...)

 

산골마을 특산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답니다.

 

식사도 직접 체험장에서 마련하여 대접했지요.

 

농가에서 만든 청국장과

 

직접 재배한 돌산갓김치

 

그리고 감자, 야생 고들빼기 김치 등...

 

저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만 식단을 짰습니다.

 

쌀이 맛있다고

 

반찬 없어도 밥만 먹어도 좋겠다면서

 

맛나게 드셔 주셨어요.

 

어떤 분은 맛대가리 없다고 하시면서 두그릇을...

 

제가 얼마나 당황했는지...

 

아...

 

비밀 한가지...

 

센터를 새로 짓고

 

이것저것 살림을 장만하다 보니

 

차광 커튼을 마련하지 못해 제가 행사때마다

 

이렇게 두꺼운 종이를 붙였다 떼었다 합니다.

 

 

바깥 경치 보고 싶으시다고 훌렁 브라인드 걷는 바람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방문객분들 보시고선 너무 마악 웃으셔서...

 

그래도 정보화마을 테이프로 붙였다고 반가워 하시네요.

 

 

 

그러게요.

 

거기는 정보화마을 테이프지만

 

앞 쪽 창은 정보화마을 스티커랍니다.

 

테이프 자르기도 바빠서...

 

 

매번 마을에 손님들 오실 때마다

 

빔 프로젝트 상영하면...제가 창문 열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이렇게 들키고 나니깐 후련하네요.

 

 

혹 다음에 저희 마을 방문하시는 분들...

 

검은색 우드락 구하실 수 있으면 부탁드려요.

 

여기 마을에 있는 문구사랑 마트를 모두 뒤져도 없네요.

 

 

(밑바닥에서부터 빡빡 기면서

 

그래도 열심히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는 삼생마을이랍니다.)

 

 

 

팜스테이, 녹색농촌, 새농어촌건설마을, 정보화마을...기타 등등

 

농산어촌 마을들이 여러 시행처에서 이름을 여럿 가지고 있지만

 

결국은 모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농산어촌 마을들입니다.

 

 

부족한 점은 서로 배우고

 

앞서가는 마을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을에

 

서로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노하우를 전수하며

 

함께 잘 사는 농촌 마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우리 마을보다 모두 앞선마을들인데...

 

실망이나 하시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삼생마을에서 찾아뵐 기회가 있으면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괴산군민 여러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