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상군두리 산골 아낙들의 행복한 하루(1)-이동걸 사장님과

삼생아짐 2008. 11. 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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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이제 가을걷이도 거의 끝나가고

쌀쌀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늦가을의 막바지...

조금씩 허전하고

조금씩 마음속에 바삐 살아온 지난 날들이 돌아보기 시작해지는 때...

상군두리 마을의 자매결연사 굿모닝 신한증권사에서

상군두리 부녀회 회원들을 서울로 초청해 주셨습니다.



여의도 한가운데 우뚝 자리잡은 굿모닝 신한증권사 사옥...

서울에 오면

와보지는 못했어도 굿모닝 신한증권사 건물이 유난히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형님들...

그동안 아이들이 다녀가고, 노인회 어르신들이 다녀가고...

이제 비로소 부녀회 회원들이 이 회의석에 앉았습니다.



굿모닝 신한증권사 홍보 동영상에

우리 상군두리 마을이 나오자 부녀회 형님과 아우들,

눈을 반짝 크게 뜨며, 유심히 시청 합니다.




바쁘신 일정가운데에서도

우리 상군두리 마을 부녀회원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내어주신 이동걸 사장님

언제 뵈어도 늘 부드러운 미소와

진심어린 다정한 목소리...

너무 오래 기다리셔서 목이 길어지셨다며 농담으로 반겨주시네요.


상군두리 쌀을 구매하셔서 각 지점장들께 선물

상군두리쌀의 우수성을 홍보해 주시고,

상군두리 농가의 절임배추를 구입,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직접 동참하셔서

김치까지 담으셨다며

상군두리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상군두리 마을의 뒤에는

굿모닝 신한증권사가 있으니

못 팔거나 남는 농산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힘을 실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 상군두리 이인숙 부녀회장님...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씀과

그동안 마을의 농산물을 구매해 주셔서 마을에 큰 힘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우리 상군두리 마을에 내려오시면 부족한 솜씨나마 상군두리 부녀회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차분차분 인사...

사장님께서 우리 부녀회장님의 정성과 진심을 읽으시고

흐뭇해 하셨습니다.



사장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고민하다

태형이네 집에서 얼마전에 직접 뜬 토종꿀을 선물로 마련...

사장님께서 피곤하시거나

갈증 나실 때 한 잔씩 드시라고 상군두리 부녀회에서 준비했습니다.

팔려고 뜨는 꿀이 아니라

집에서 약으로 쓰려고 뜨는 소량의 꿀이라

마땅한 포장재가 없어...

작은 선물 상자에 담았습니다.

상군두리 아낙들의 사장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뒤이어 사장님실로 이동...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사장님께서 철새도래지와...

그리고 뚝섬 등...

멀리 보이는 서울시내 경치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팔을 기대고 바라보면 편하다고...

사장님께서 직접 권해 주시기도 하셔서

태형할머님, 사장님처럼 팔을 기대고 한장 살짝 찍었네요.

작년에 우리 아이들이 도시체험할 적에

한 명 한 명 사장님석에 앉아서 일일이 사장님과 사진을 찍었다는 말에 감격어린 눈길로

사장님석을 바라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