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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땅에서...
올려다보면 그저 파랗기만 하던 하늘...
그 하늘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보이는 모든 것들은 모두다...너무도 작게 느껴집니다.
구름바다라는 말...
운해...
비행기는 운해를 뚫고 나아갑니다...
우리들......
무슨 얘기가 더 필요할까요...
그냥 ......
...... 느끼고
...... 보았습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애쓰면서요...
......
......
......
다만....
우리들 모두...이 땅위에서...
너무 많은 규칙을 만들어내고...
너무 많이 그 규칙에 얽매인 것은
아니었는지...
내가 눈을 뜨고 돌아보는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너무 많이 집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런지요...
오늘도
여기저기 터를 일구어 살아내는 사람들...
하지만
저 땅위의 누군가도 살다가 지치는 날
그런날...문득...
하늘을 바라보겠지요...
보라카이해변입니다.
산호가 비쳐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그 한켠에 삶을 꾸려가는 이 땅의 사람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모래밭에 으깨어진 산호가 밀려와 있고...
그리고 바다밑에도 온통 산호뿐입니다...
또다른 세상과 만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사진찍는다고 무식한 아줌마라고..
남편한테 바가지로 욕먹으면서
남편 잘 때...
살금살금 몰래 찍은 귀한 사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