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외)

하늘단상

삼생아짐 2007. 11.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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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땅에서...

 

올려다보면 그저 파랗기만 하던 하늘...

 

 

 

그 하늘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보이는 모든 것들은 모두다...너무도 작게 느껴집니다.

 

 

 

구름바다라는 말...

 

운해...


 

 

비행기는 운해를 뚫고 나아갑니다...

 

 

우리들......


 

무슨 얘기가 더 필요할까요...

 


 

그냥 ......

 

 

...... 느끼고

 

 

...... 보았습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애쓰면서요...

 

......



......

 


......

 

 

 


 

다만....

 


우리들 모두...이 땅위에서...

 

 

너무 많은 규칙을 만들어내고...

 

 

너무 많이 그 규칙에 얽매인 것은

 

 

아니었는지...


 

 

내가 눈을 뜨고 돌아보는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너무 많이 집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런지요...

 

 

오늘도

 

여기저기 터를 일구어 살아내는 사람들...

 

 

하지만

 

저 땅위의 누군가도 살다가 지치는 날

 

그런날...문득...

 

하늘을 바라보겠지요...

 

 

보라카이해변입니다.

 

 

산호가 비쳐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그 한켠에 삶을 꾸려가는 이 땅의 사람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모래밭에 으깨어진 산호가 밀려와 있고...

 


그리고 바다밑에도 온통 산호뿐입니다...

 

또다른 세상과 만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사진찍는다고 무식한 아줌마라고..

남편한테 바가지로 욕먹으면서

남편 잘 때...

살금살금 몰래 찍은 귀한 사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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