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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에 볼 일이 있어서 갔더니
김성해 산업계장님 : 센터앞에 내가 꽃심은 거 봤어요??
삼생아짐 ; 못 봤는데요...
이번엔 락규네 가게 앞에서 총무계장님을 만났는데
황일동 총무계장님 ; 내가 센터앞에 꽃 심어놓은거 봤어요??
삼생아짐 ; 못 봤는데요...
운영위원회를 하는데 김태철 위원장님 ;내가 꽃 심어놓은거 봤어요??
삼생아짐 ; 봤는데요...근데요...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거예요???
면사무소에선 산업계장님이 심었다 그러구...
가게 앞에선 총무계장님이 심었다 그러구...
위원장님은 위원장님이 심었다 그러구...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거예요??
김태철위원장님 씨익 웃더니...
"모두 함께 심었으니 다 맞지요."
나 참...
하필이면 하루종일 있다가 우체국에 전자상거래 물품 배송을 하고 왔는데...
그새 꽃을 심고 가셨나봐요.
못 보던 화초들이 주르륵...
그러니깐 만나는 분들마다 자기가 심었대니...
하루종일 제가 헷갈려 할 밖에요...
덕분에 삭막한 우리 센터 앞뜰이 이 꽃 피고나면
훨씬 분위기가 살아나겠어요.
게다가 비오는 날 심어서 물을 안 주어도 잘 살아날것 같구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
그나저나...
도대체 이 화초 이름이 뭐~~~예요???
아무리 봐도 풀로밖엔 안보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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