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굿모닝 신한증권 여러분, 반가웠습니다.(1)

삼생아짐 2008. 5.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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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던 날씨가 한여름보다 더 뜨겁고...

 

햇볕 또한 살이 익을 정도로 쨍쨍 내리쬐는 날...

 

 

 

상군두리 자매결연 회사 굿모닝 신한증권사에서 마을 봉사 활동을 오셨습니다.

 

이동걸 사장님과 본사 부사장님과 각 부 부장님들

 

그리고 사원분들..

 

 


일찍 하우스에서 브로컬리를 심어 출하를 마치고...

 

이제 뒷정리를 해야 하지만...

 


 

모내기철과 각종 씨앗 파종철이라 일손이 딸려 고생하시던 유기농 생산농가

 

김학천씨 댁 하우스에서

 

신한증권사 가족분들이 하우스 정리 작업을 도와주셨습니다.

 


바깥도 더운데 하우스 안의 체감온도는...

 

그전에 오이 하우스 할때 바깥온도가 20도면 하우스 안의 온도는 거의 40도를 넘어...

 

50도에 육박!!

 

재어보나 마나지요.

 

 


먼지 풀풀 날리고...

 

땀 절로 줄줄 흐르고...

 

사정이 있어 홍천에 갔다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다들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브로컬리를 뽑아내고...



비닐을 걷어내고...

 

 

어머나, 이분이...

 

이동걸 사장님이셔요.

 

제가 도착하자 열심히 일하시던 하우스에서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나오셨어요.

 

인사를 드리고...급히 쿵쾅 뛰어가서...얼음 냉수를...

 

땀 흘린 뒤 마시는 얼음 냉수 한모금의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지요.

 

(그나마도 제가 그 물 드시는 시간마저 뺏어 버렸어요, 죄송)

 

 


혹 잘못 나옴...걱정이 되어 한 번 더!!

 

(이제 제가 조금 철이 드는건지...매사 튼튼에 길이 드는건지...)

 

......

 

역시나...기우였어요.

 

 

 

이동걸 사장님을 뵐 때마다...

 

그리고 사장님의 모습을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언제 어떤 모습으로 찍히셔도...

 

단 한번도 어색한 모습이 없으셔요.

 

늘 활짝 웃으시는 모습.

 

그리고 반듯한 자세.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대할 때면 다정하고 포근하게 웃으시고...

 

그러나 눈매는 늘 날카롭게.....단 한 번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들에서...

 

사장님의 인품과 덕과...그리고

 

살아오신 세월을 봅니다...

 

 

  

비록 몇 번 밖엔 못 뵈었지만...

 

우리 마을과 농촌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봉사와 실천의 자세...

 

 

삼생아짐이 매번 느낀 그 마음은 감동...그리고 감사함 그 자체입니다.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