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누릉지 오(?)부장님, 따라해 보세요^^ (굿모닝 신한증권 상군두리 방문기3)

삼생아짐 2008. 5.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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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친 후...

 

밖으로 나오셔서 이리 저리 둘러보시던 부장님들...

 

곤드레밥을 다 퍼내고 난 후

 

가마솥의 누릉지를 긁어낸 준형할머님께서

 

부장님들께 누릉지 맛을 보라고 건네 주셨어요.



조금씩 떼어서 나누어 드시던 부장님들...

 

'와~ 맛있네??'

 


앞치마에서 카메라 꺼내 얼릉

사진 한 장 찍어드리렸더니...금새 뿔뿔이 흩어지셔서...

 

제가 서운...

 

저도 모르게...다들 도망가버리시넹???

 


그랬더니 도로 뭉쳐서 얼른 모델을 서 주시네요.

 

삼생아짐 ; 우와~~

 

(도대체 난 왜 이렇게 감정을 잘 드러내는지...단순..그 자체...)

 

 

게다가 드시던 누릉지를 보이게 드시고~~

 

화알짝~~~미소!!!

 

차마...제가 체험객 왔을때 애들 보고 즐겨 쓰던 그 표현은 못 쓰겠더라구요.

 

 

 

작년에 굿모닝 신한증권 본사 앞에서 단체사진 찍을 때...

 

사장님 옆에 서서 저도모르게 '개XX' 했다가 울 신랑한테 슬쩍 혼난 기억이...

 

"이사람아, 아무데서나..."

 

 

 

 

 

그래서그런지...

 

박자가 안 맞았어요.

 

사진 두 장 중에 어떤 분은 웃고, 어떤 분은 딴짓하고...

 

차라리 하던대로 해버릴껄...

 

마냥 서계시라 할 수도 없고...참...

 

 

 

그래도 사진 실력 부족한 저를 위해

 

기꺼이 포즈 취해주신 오(?)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담에 만나서 제가 사진 찍을 때

 

"개새끼 하세요, 개새끼!~~~~~~"

 

하더라도 절대(!) 오해마세요.

 

 

분명 개새끼는 강아지의 다른 이름이니깐요.

 

따라해 보세요.

 

개새끼이~~~~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가며 가장 이상적인 미소의각도가 잡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