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성장일기)

어쨌든 못말려요...

삼생아짐 2008. 5. 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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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가 오는 일요일 오후...

 

평소같았으면 버얼~~써 밖으로 나돌았을 녀석이 비가 오니깐...

 

집안에서 뒹굴뒹굴...

 

천둥번개 치니 컴할 생각도 못하고...

 

텔레비젼 코드도 뽑아놓고...

 

삼국지도 읽더니...

 

쫌있다 인형을 들고 들어와요.

 

민돌이...(민재가 락규에게 어린이날 선물 받은거...민순이 동생 강아지)

 

 

삼생아짐 ; 뭐하냐??

 

영재넘 ; 응. 의사연습. 수술하려고...

 

 

 

아직도 그넘의 브이텍을...

 

잊어버리지도 않고...

 

그 드라마 끝난지가 언젠데...쯧쯧...

 

 

이제 치과의사 연습.

 

치과 진료 중이야.

 

 

 

치과의사만으론 만족을 못하겠는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샌드위치 쌌던 호일을 주워 목에 두르고..

 

어서 본 기억은 있어서...

 

 

 

본격적인 써전 흉내를...

 

 

 

 

 

 

 

 

 

 

나름대로 환자 챙기기까지...

 

 

 

 

참...기냥 한숨만 팍팍 나와요.

 

얘 나이가 도대체 몇인지...

 

 

언제까지 이녀석 이런 엉뚱한 짓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

 

 

어쨌든 못말리는 녀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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