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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가 오는 일요일 오후...
평소같았으면 버얼~~써 밖으로 나돌았을 녀석이 비가 오니깐...
집안에서 뒹굴뒹굴...
천둥번개 치니 컴할 생각도 못하고...
텔레비젼 코드도 뽑아놓고...
삼국지도 읽더니...
쫌있다 인형을 들고 들어와요.
민돌이...(민재가 락규에게 어린이날 선물 받은거...민순이 동생 강아지)
삼생아짐 ; 뭐하냐??
영재넘 ; 응. 의사연습. 수술하려고...
아직도 그넘의 브이텍을...
잊어버리지도 않고...
그 드라마 끝난지가 언젠데...쯧쯧...
이제 치과의사 연습.
치과 진료 중이야.
치과의사만으론 만족을 못하겠는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샌드위치 쌌던 호일을 주워 목에 두르고..
어서 본 기억은 있어서...
본격적인 써전 흉내를...
나름대로 환자 챙기기까지...
참...기냥 한숨만 팍팍 나와요.
얘 나이가 도대체 몇인지...
언제까지 이녀석 이런 엉뚱한 짓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
어쨌든 못말리는 녀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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