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인삼주 익으면 부를까요??

삼생아짐 2008. 4. 18.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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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오니까 현관앞에 신문지 뭉치가...

 

열어보니 아기인삼이네요...

 

요즘 다들 인삼심으시느라 바쁘신데...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아무도 몰라요.

 



그 담날 아침에 일어나니 또 한 뭉치의 인삼이...

 

 


 

심어볼까 싶어 밭을 만들어 달랬더니 대답을 안하네요.

 

사실 인삼 심음 집 만들어줘야 하는데

 

대량이 아닌 조금 심어놓고 집 만들자면 그 노력이...

 


일주일을 두고 기다리다가 기냥 씻어서...

 

꿀에도 재우고...(나중에 갈아서 우유랑 타먹어도 좋고요^^)

 

그리고 저온저장고에 있던 이슬이 한 박스랑 섞어 버렸어요.

 

 

일명 인삼주!!

 

뭐할거냐구요??

 

지난번에 묵은지 감자탕 만들 때 넣는 거 보셨죠??

 

음식할 때 기냥 소주나 정종, 포도주 넣는 것보다

 

오가피술, 매실액기스나 매실주, 머루주 등

 

과실주가 들어가는 것이 훨 맛이 낫더라구요.

 

아님......

울 최후의 보루 속 썩이면 화~~악 마셔버릴까나??

 

마악 취한 척 하고

 

삼생아짐 ; 어이~~ 최후의 보루, 일루와 봐. 당신 도대체 왜 그리 고집탱이야??

 

내 말 들음 어디가 덧나?? 앙???

 

이래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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