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최후의 보루, 나갔다 들어올때면 뭔가들고 들고 들어오는데...
웬 껍질을 벗긴 감자가...
근데 잘라진 폼이 씨감자하고 남은 거 같어요...
이걸 누가 일일이 손으로 까서 보냈을까요??
이번에는 센터에 있는데 안내데스크에 내려놓고 가요.
달걀인지 오골계알인지...
작은 크기로 보아 토종달걀같기도 하고...
며칠전에는 김치냉장고 위에 좁쌀이 두 봉지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가져오는지...
알고보니 이 좁쌀은 생곡리 지용주 이장님이 보내주신거라는데...
우연히 같이 식사하는데 이장님...울 최후의 보루 보시더니...
이장님 : 그 좁쌀, 내가 준 거라는 말 안 했지??
삼생아짐 ; 그거 이장님이 보내신거예요???
제가 최후의 보루 쫘악~~째려보니깐...
최후의 보루 ;
요즘 얼마나 바쁜지 서로 얼굴보고 얘기할 새가 없네요.
근데 이런건 누가 보내주었는지 말을 해 줘야 제가 인사라도 하죠...
그나마 제가 요즘 이렇게 홈피를 통해서라도 광고를 하니깐
조금씩 조금씩 선물의 출처를 알게 되더라구요.
기냥 누가 주었는지도 모른체 지나버리면...
선물을 받고도 인사 한 마디 없는 뻔뻔이가 되어버리잖아요.
......
그나저나...조기 위의 좁쌀....
도대체 어느게 차좁쌀이고 어느게 메좁쌀이죠??
좁쌀을 한 번도 심어본 적이 없어서리...
그리고 좁쌀을 기장이라 그러지 않나요??
그리고 저거 심으면 또 나오나요???
아무래도 네이버신에게 다녀오든지...
20년동안 시골 살면서도 모르는 게 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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