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센터에서 하는 일의 대부분은 게임..
아님 채팅...
꼬셔봤지요.
삼생아짐 ; 얘들아, 아이스크림 먹고 싶지 않냐??
아이들 ;(이구동성으로) 네에~~~ 먹고 싶어요~~
삼생아짐 ; 타자실력 좀 보자.
제일 잘 치는 사람 아이스크림 사줄께.
누가누가 잘하나??
윤수 ; 저 500타 나와요~
원 : (가소롭다는 듯) 저 700타 나와요
보실래요??
열심히 두드리기 시작..
원 : 어? 이상하다. 다시 쳐봐야지...
실력이 줄었나??
윤수녀석 : 다다닥 두드리기 시작...
뜻대로 안되는지 녀석들...
에이 씨~~
하더니 자판 드르륵 긁어버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삼생아짐 ; 녀석들...성질하고는...
도대체 우유먹고 자란 녀석들이 많아 그런지...
도대체 인내심이라고는....쯧...
살살 달래어 타자 시합하기 경쟁 좀 부추겨놓고...
아이스크림 대신 트렁크에 실고 다니던 컵라면으로
상품을 주었지요.
한글 타자는 이제 어느정도 된 거 같고...
앞으론 영타 연습 좀 시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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