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타자베틀

삼생아짐 2008. 4. 21. 09:10
728x90

아이들이 센터에서 하는 일의 대부분은 게임..

 

 

아님 채팅...



꼬셔봤지요.

 

삼생아짐 ; 얘들아, 아이스크림 먹고 싶지 않냐??

 

아이들 ;(이구동성으로) 네에~~~ 먹고 싶어요~~

 

 

삼생아짐 ; 타자실력 좀 보자.

 

제일 잘 치는 사람 아이스크림 사줄께.

 

누가누가 잘하나??

 

 

윤수 ; 저 500타 나와요~

 

 

원 : (가소롭다는 듯) 저 700타 나와요

 


보실래요??

 

열심히 두드리기 시작..

 

 

원 : 어? 이상하다. 다시 쳐봐야지...

 

실력이 줄었나??

 

 

윤수녀석 : 다다닥 두드리기 시작...

 

 

뜻대로 안되는지 녀석들...

 

에이 씨~~

 

하더니 자판 드르륵 긁어버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삼생아짐 ; 녀석들...성질하고는...

 

 

 

도대체 우유먹고 자란 녀석들이 많아 그런지...

 

도대체 인내심이라고는....쯧...

 

 

살살 달래어 타자 시합하기 경쟁 좀 부추겨놓고...

 

아이스크림 대신 트렁크에 실고 다니던 컵라면으로

 

상품을 주었지요.

 

 

한글 타자는 이제 어느정도 된 거 같고...

 

앞으론 영타 연습 좀 시켜야겠어요...

 

 

'농촌마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0) 2008.04.22
누가 진정한 흥부일까요..  (0) 2008.04.21
볼만하죠??  (0) 2008.04.20
인삼주 익으면 부를까요??  (0) 2008.04.18
우리집 앞 뜰 진달래꽃  (0)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