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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꽃소식 들려올 적에도...
무심한 가지 흔들며 잔뜩 애타는 눈길을 외면하다가...
어렵게 수줍게 도도하게 살포시 꽃봉오리를 맺는가 싶더니...
하마 더운 날씨에 눈길 돌릴 새도 없이 너무 쉽게 화알짝
꽃잎을 열어버렸어요...
더이상 감출것도
더이상 속일것도 없이...
온전히 자신을 다 드러내어...
마지막 남은 향기마저 가져가라네요...
그러다 지고말면 그 뿐...
미처 마음에 새길 새도 없이 가버리면...
그래서 잠시 내 렌즈안에 잡아두기로 했어요.
2008년 4월 어느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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