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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갔다가...
울 딸 녀석 밤이면 간식거릴 찾아서...
훈제란을 한 줄 살까 했더니 락환어머니가 얼른 주방으로 가셔서
이렇게 토종란을 한 판 들고 오셨어요.
이거 삶아서 주라고...
돈도 안 받으시고...
그래서 달걀부침을 해 봤어요.
일반 달걀과 토종 달걀의 노른자 색깔 차이를 보세요...
토종란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반면
일반란은 푸우~~ㄱ 퍼져서 주르륵~~~
양파 다진 것과 부추 다진것을 얹고...
사진 찍느라 그만 넘 익혀 버렸어요...
울 딸 : 엄마, 제발 아침엔 사진 좀 찍지 말아요~~~~
지각한단 말예요!!!
삼생아짐 ; 미안~~~
그래도 타진 않았으니깐 아까워서
상 위에 올려놨더니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밥도둑!!!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넘넘 잘 먹었어요, 락환어머님.
제가 이 은혜를 어찌 다 갚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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