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성장일기)

데이유감

삼생아짐 2008. 3. 1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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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도대체 이넘의 데이들은 왜 이리 많은지...

 

 

울 막내 : 엄마, 데이 더 있어.

 

삼생아짐 : 무슨 데이??

 

(이것도 부족해서??)

 

민재 ; 선데이, 몬데이, 투데이, 프라이데이 등등...

 

삼생아짐 : 에휴...놀래라...

 

 

울마을 방명자형님 사탕 달라 글 올리신거 보고...

 

컴교육 받으시던 박선여님 : 전 60년동안 사탕 한 번도 못 받았어요... 

 

 

 

그 말씀에 그만 가슴이 짜안해져서...

 

센터에 왔던 보람이랑 나영이가 제게 준 막대사탕 세 개를..

 

(울 남편은 절대 그딴 거 줄 사람 아니구요^^;;)

 

하나씩 나누어 드렸어요.

]

제가 비록 박선여님사랑하는 남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탕 드렸잖아요^^

 


근데 울 딸녀석, 또 이딴 거 들고 들어왔네요.

 

요상한 낌새가...슬슬...엄마의 직감으로...

 


지난 번  빼빼로때 워낙 제가 골탕을 먹었던지라...

 

(주변의 녀석들 아이스크림 사줘가면서...)

 

그 출처가 사뭇 궁금...

 


알아서 이실직고 하네요.

 

삼생아짐 : 아직도 정리 안 됐어? 걘 친척이라구, 친척!!!

 

수향넘 : 몰라, 기냥 걔가 줬어. 아빠한테 말하지마, 응??

 

삼생아짐 : (신난다.) 생각해보고......

 

수향넘 : 하라는대로 다 할께, 응??

 

삼생아짐 ; 알았어, 대신 사탕 나 줘.

 

수향녀석, 아낌없이 왕창 꺼내서 주네요^^;;

 

 

덕분에 교육가서 지난 번에 못 다 드렸던 분들에게도 마저 드릴 수 있겠어요.

 

 

그리고...여러분.

 

이건 정말 제 무늬만 최후의 보루하테 말 한 거 절대 아니예요.

 

다만 사진과 글을 올린 것 뿐이징...

 

그죠?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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