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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5회 서석면민 어울림 축제 및 제 28회 노인 한마음 대회가 서석 공설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서석공설운동장에 모처럼 몽골텐트가 꽉 찼습니다.
마을마다 텐트를 치고
온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노인복지를 위해 기여한 노인회장님들과
체육회 발전을 위해 힘쓴 단체대표들에게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신영재홍천군수님과 전상권 서석면장님의 격려사와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님,
나기호 의원님의 축하시간도 있었고요.
개회식에 이어 줄다리기, 피구, 축구, 못박기 등의 가벼운 경기로 이루어지는 하루입니다.
체육대회라지만 다들 연세가 있으셔서 이제 힘든 경기는 못하네요.
예전에는 축구도 하고
배구도 하고
그네 뛰기도 하고
모두들 자기 동네가 일등하려고
며칠전부터 모여서 연습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이 체육대회마저도 노령화를 실감하게 하네요.
어쨌든 모처럼 온 면민들이 힘든 농사일은 하루 내려놓고 다함께 모이는 날,
생업에 바쁜 지역내 면민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얼굴도 보고
경기도 함께 하면서 화합과 즐거운 시간들을 나누는 날이기도 합니다.
각 동네 주민들의 노래자랑과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꽤나 볼만 합니다.
올해에는 특히 유명한 가수분들이 오셨네요.
초청가수, 참가자, 주민 할 것 없이 모두 어우러져서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는 시간들도 있습니다.
지역내 각 기관단체에서 제공해 주신 경품 추첨시간도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우연찮게 텔레비젼을 타서
시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안그래도 시어머니 텔레비젼이 망가져서 사드려야지 했었는데
경품으로 당첨된 덕에 효도도 했습니다. ㅎ
아, 못박기 단체전에서 3등해서 김치통도 타왔습니다.
낫이랑 연장 등을 가져오신 아저씨는
일찌감치 낫을 완판하고 가셨다네요.
오래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장난감이며 햄스터며 뽑기 등의 상인분들이 오셨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보기 힘들어
이렇게 농부들에게 필요한 연장을 파시는 상인분들이 오시네요.
이또한 우리 농촌의 노령화를 보는 듯해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지역내 모든 면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면민 체육대회는
바로 시골 동네만의 흥겨운 시간들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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