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에 취하는 강원 n 홍천 산나물 축제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홍천 토리숲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이루어졌던 홍천 산나물 축제가
올해에는 그 규모를 키워 홍천군내 산나물 재배 농가 뿐만이 아니라
강원도내 각 시군 임업 후계자 및 산림조합과 농가, 영농법인 등이 모두 참여하는
강원도를 아우르는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기다리는 먹거리 부스 공간
홍천명이 핫도그 및 명이 김밥, 명이 호떡 등의 저렴한 먹을거리들이
산나물 축제장을 찾아주신 분들의 요깃거리를 제공하네요.
홍천잣으로 만들 홍천잣떡도 있네요.
전통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네요.
먹을거리 부스들 사이에는 이렇게 쉼터가 있어
산나물을 구매하신 분들이
잠시 쉬어가기도 해요.
생활개선회에서는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하고 있네요.
그동안 회원들이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염색실력으로
직접 작업한 스카프 등을 판매하기도 해요.
홍천꽃차 연구회에서는 꽃차 전시와 시음을 하고 있고요.
저도 꽃차 과정을 수강했던지라
이 꽃차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을 요하는지를 알기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미술협회 홍천지부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산나물 아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정성스레 우리꽃과 산나물 등을
이쁜 색으로 칠하고 있습니다.
산나물 모종 심기 체험장에서는
행사장내에서 산나물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산나물 화분을 만들어 가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에는 곰취를 한그루씩 심어서 가져가고 계셨습니다.
이거 집에서 잘 기르면 한끼에 몇 장씩은 따 먹을 수 있습니다.ㅎ
우리 꽃 야생화 전시와
직접 분재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신기한 듯 둘러서서 구경하고 계셨어요.
아무래도 산나물 축제의 꽃은 산나물 판매장이겠지요^^
홍천군내 약 28여개의 산나물 재배 농가가
직접 농가에서 기른 곰취, 명이, 땅두릅, 엄두릅, 잔대순, 취나물 등의 각종 산채와
더덕및 표고, 잣
엄두릅, 그리고 참두릅 등의 산채를 갖고 나와 판매하고 계시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양손 가득 구매하고 계시더군요.
농가에서도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좋아하시더군요.
특히 올해에는 강원도 타 시군의 임산물 등의 판매 부스도 있어
정말 홍천 산나물 축제가 명실공히 강원도의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을 체험시간이 아니어서
썰매를 타시는 분들은 안 계셨지만
정말 특이하게 볏짚으로 만들 썰매장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밖에도 한방체험, 펜던트 만들기, 전통 연날리기 등의 체험도 잇었는데
각기 시간별로 운영시간이 있어
직접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작년에 했던 기억이 있어
올해 방문하시는 분들도 나름 즐거우셨으리라 생각해요.
올해에도 체험객을 실은 이쁜 기차는 달리고 있네요.
하루빨리 홍천 용문간 철도가 놓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향 사랑 기부제 홍보관도 있어요.
대개가 가공품들이어서
1차 농산물도 답례품으로 등록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운영본부에서는 축제장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도 있어
축제장에 오신 분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작년보다는 더욱 발전된 축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는 듯 싶어 홍천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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