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지- 고양산 아람마을 코스모스 둘레길

코스모스 한들한들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지난 여름에 해바라기꽃이 한창이었던 아람마을에 코스모스가 자리잡았습니다.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지금은 코스모스가 이쁘게 폈다고 진수씨가 하도 자랑을 해서

이번 추석에 다니러온 아이들과

친정엄마와 조카와 다함께 나들이 삼아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름에 공사중이었던 개구리 공원은 공사를 마치고

벤치 곳곳에 귀여운 개구리 소년 소녀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지유도 개구리 소녀 옆에 앉아 찰칵!

 

이번에는 개구리 신랑 신부 옆에서^^

 

엄마 품에 안겨 잠든 수환이 귀에도 코스모스를~~~

 

코스모스 둘레길이 꽤 길어서 전기 자동차를 타고 달려봅니다.

 

코스모스 둘레길을 전기 자동차로 달리는데 약 10여분 정도가 걸립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길 양쪽에서 풍겨오는 코스모스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지예와 지예 친구도 좋아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친정엄마와 두 아들들...

그래도 자기들깐에는 외할머니랑 키 맞춘다고 둘 다 다리를 쩌억 벌리고...ㅋ

 

해마다 여름이면 우리 찰옥수수 작업을 도와주러오던 조카도 올해에는 코로나땜에 못 오다가

추석을 맞아 비로소 왔네요.

셀카 삼매경.

 

다시 전동차에 타고 달리면서 찍는 녀석들...

이젠 사진을 찍어도 마스크땜에 얼굴이 전부 나오지 않는다는......ㅠㅠ

도대체 언제나 이 코로나는 끝나려는지......

 

그새 잠이 깬 수환이도 코스모스를 즐깁니다.

 

신발도 양말도 없이 맨바닥에 앉아서......ㅋ

 

저녁이 되자 하나둘씩 불이 켜지기 시작하는 개구리 공원...

예년같았으면 코스모스 축제객들로 붐볐을 이 공원이 이렇게 방문객이 거의 없어 안타까워요.

 

이제 하나둘씩 지기 시작하는 야생화도 아직은 더 추워지기 전에 제모습을 자랑합니다.

 

이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을듯 싶습니다.

 

 

고양산 아람마을 동영상 보기 : www.youtube.com/watch?v=KwPkZ-0X1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