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2기 SNS서포터즈(2023~2024년)

서석곳간을 아시나요?

삼생아짐 2020. 4.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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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十匙一飯)' 이라는 말이 있죠.

열 사람이 한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구제하기는 쉽다는 말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구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해 왔는데요,

오늘날에도 외국에서는 사재기로 자신만을 챙기는 이기심을 보이는데 반해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가 부족하자 우리 국민들은 마스크를 만들어 전달하고 힘들게 번 돈을 모아 치료비에 보태도록 기부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었죠.

 

홍천군 서석면사무소에 들어가면 입구에 '서석곳간'을 알리는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곳간'이란 쌀을 보관하는 곳, 일명 곡식창고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서석면사무소(면장 남궁명) 복지계와 서석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회장 김정한)에서는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독거 노인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돕기 위해 '곳간'을 세우고, 그 곳간에 십시일반으로 기부를 받아, 그 기부금을 연중 나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낡은 집 수리는 물론 도배, 미용봉사, 그리고 각 경로당에 중식제공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은 작년 여름, 마을의 경로당을 찾아 자장면 봉사를 할 때의 모습입니다.

 

물론 지역사회 보장 협의체 회원들은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농민, 공원, 상인, 주부, 청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로서 생업에 종사하는 틈틈이 자발적으로 모여 몇 년째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서석면사무소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자장면 봉사시에 조리를 맡고 계신 이진열씨입니다.

 

3년째 손수 조리를 맡고 계신데 정말 맛나게 조리를 잘 하시네요.

저희 삼생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봉사를 해 주셨답니다.

 

모처럼만의 특식이라 어르신들도 맛나게 드셨고요.

이렇게 저희 서석면지역 14개리를 돌면서 매달 봉사를 해 주고 계십니다.

 

또 서석면에서는 희망나눔우체통을 면사무소 입구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농협과 우체국 등에도 설치하여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요,

예전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스스로 죽음을 택했던 3모녀 사건 등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을 하고, 적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