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외)/이탈리아

아름다웠던 베르가모 성당(산타 마리아 마조레 예배당&클레오니예배당)

삼생아짐 2020. 4.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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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광장 뒷편으로 가면 산타 마리아 마조레(Santa Maria Maggiore) 예배당, 클레오니 예배당(Cappella Colleoni)이 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Santa Maria Maggiore) 예배당

12세기에 롬바르디아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란다.

 

지금은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지만 예전에는 흑사병이라 불리던 페스트가 엄청난 전염병.

그 페스트가 창궐하던 시절 페스트가 무사히 지나가면 성당을 봉헌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중에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했다고...

 

크리스마스날이라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사람들이 더러 눈에 띈다.

성당 앞에는 무척 험악해 보이는 사자상이...양쪽으로 있다.

베네치아 공국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상이다.

 

 

이탈리아는 성당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의 모자이크, 돔, 타피스트리, 조각 등이 너무 아름답고 예술적이어서 성당에 갈 때마다 찬탄을 금치 못하는데 이 산타마리아 마조레 예배당도 역시나 아름다운 모자이크와 벽화 등이 눈길을 끈다.

 

성체성혈의 기적 오르비에또 대성당 http://blog.daum.net/sybaik333/6994082?category=16289

 

유럽여행(10) 성체성혈의 기적 오르비에또 대성당(B)

카헨광장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약 3분 정도 오르막길을 올라 도착한 곳은 두오모광장이다. 아래에서보다 관광객들의 수 엄청 많다. 사진 외의 다른 곳에 더 많음..ㅋ 바로 이 성당때문이다. 오르비에또의 두오..

blog.daum.net

 

 

 

어떻게 저 천장에 올라가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들을 그렸을까, 동생이랑 목을 바짝 쳐들고 쳐다보면서도 새삼

경탄을 금치 못한다.

 

 

 

 

성당에 들어설 때 부터 들려왔던 오르간 소리...

아직도 연주중.......

 

사방 곳곳에 제대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든 기도를 할 수 있다.

 

고해대...

저 작은 문 안쪽에 신부님이 계시고 바깥에서 죄를 고하는...

 

 

'사랑의 묘약'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한 작곡가 도니체티의 묘.

도니체티는 바로 이곳 베르가모 출신이란다.

그래서 그이 묘도 이곳 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찬찬이 둘러보는데 넘 좋다.

정말 건물 그 자체가 예술인 나라^^

벽에 걸린 태피스트리는 그림이 아니라 모두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뜬 자수품. 대단^^

 

주보를 하나 챙겼다.

어찌보면 이탈리아어도 영어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 몇 몇 단어는 알듯..ㅎ

 

물론 이탈리아어를 모국어보다 잘하는 조카녀석에게 물어보면 더 쉽겠지...동생도 물론 잘한다.

나보고 이탈리아어 공부하라고 슈퍼마켓(에셀룽가)에서 온 전단지 던져 주더라.ㅋ

 

그것도 은근 이탈리아 언어공부 된다.^^;;

 

 

 

성당 바깥으로 나와서 건물 외곽 다시 한 번 들여다보기^^

채색이 바랜 벽화가 오랜 세월을 말해주는듯...

 

박물관 아래쪽에서 미술전이 있는데, 걸려있다.ㅠㅠ

 

건물 외벽의 작은 조각상조차 예술..ㅎ

 

클리오니 대성당의 공소......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