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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야, 넌 시집 잘 간 줄 알아라.
새벽에 출근하고 저녁늦게 퇴근해서 사위가 집에서 밥을 한끼도 안 먹는다 그러길래 딸아이한테 무심코 그랬더니 옆에서 듣던 서방님, 순간 배신감 느끼는 표정입니다.
ㅡ 너! 너!! 밥 누가 하냐? 빨래는 누가 하냐, 응? 응?? 응???
(아, 실수..^^;;)
ㅡ 맞아, 당신이 다하지. 엄만 아빠가 항상 같이 있어서 좋아^^ ♡♡♡
그랬더니 딸아이, 잠깐 생각하다가
ㅡ엄마, 꽃 받아봤어?
그러면서 자기 신랑 자랑 모드로 돌입하네요.
ㅡ 넌 화단에 하트 모양 꽃 심어준거 봤어?
딸녀석 순간 말문이 콱 막히네요.ㅋ
그러더니 좀 있다가
ㅡ.......과연...누굴 위해 심었을까나?
지난번에 제가 페북에 올린거 보고 그러네요. ^^;;
ㅡ너, 아빠가 엄마 위해 창가에 라일락 심어준거 알아? 엄마가 학교 다닐때 창가에서 풍겨오는 라일락 향기가 참 좋다고 했던 말 기억하고 지난 식목일에 라일락 나무 사서 심어줬어.ㅋ
딸아이 암말 못하네요.
완전승!!
시골 사니 이런게 좋네요.ㅋ
연애할땐 한시간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 1년 365일 함께 하는 농사꾼 서방님이 정말 좋은 직업이라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삼시세끼는 물론이거니와 일철에는 새참꺼정 하루 다섯끼를 차려야해서 별다른거 하지도 못하면서 늘 식단이 고민고민...
그랬는데 요즘처럼 산나물 풍성한 철이면 식단 걱정 잊어요. ㅋ
산나물쌈밥, 비빔밥, 샐러드 기타 등등...
깊은 산에서 뜯어 향 좋고 맛난 취나물 한창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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