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강원도에서는 지역별로 특색있고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여러 음식들을 발굴해내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 나물밥입니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강원도의 자원과 가치를 활용해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산골에 살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채취한 산나물을 인터넷으로 판매해 드리고 있는 저로서는 마을 체험객들이 오면 으레껏 먹는게 바로 나물밥이라
'바로 해먹는 나물밥이 맛있지, 냉동은...'
하고 조금 마땅찮은 편이었는데 이 나물밥을 먹어보고 바로 편견을 버렸습니다.
큰 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1인분씩 두봉지하고 양념간장이 두개 들어있습니다.
1인분을 그릇에 담으니 냉면대접 하나가 꽉 차 보입니다.
이 나물밥은 강원도에서 직접 채취한 곰취,곤드레,어수리,참취의 네가지 나물과 표고버섯, 당근 등의 야채
그리고 강원도 품종인 오륜쌀과 감자에 갓 짜낸 들기름을 넣고 고슬하게 지어 냉동시켰다고 합니다.
봉지를 뜯는 순간 향긋한 나물향이 화악~~풍겨옵니다.
마악 몸이 건강해지는 냄새?? ㅎ
전자렌지에 3분 30초간 돌렸더니 금방 한 밥처럼 쌀알이 윤기가 돌고 감자도 익혀서 넣은 것이라 그런지 파근파근하게 분이 도네요.
고소한 들기름 향도 나고요.
단 양이 반으로 줄긴 했습니다. ㅎ
나물밥을 전자렌지에 해동하기 전에 미리 꺼내두었던 양념장을 넣고 살짝 비볐습니다.
실온에서 3분이면 간장도 바로 녹습니다.
이제 둘째를 낳을 때가 되어 집에 와 있던 제 딸,
얌얌 맛나게 한그릇 후딱 해치우더니 숟가락 입에 물고 너무너무 맛있다며 한그릇으로 적다고 하네요.
한그릇 더 해 달래요.
엄마는 안 먹느냐고 슬쩍 눈치보면서요.
나머지 한 봉지를 마저 데워주었더니 정말정말 맛나다며 저더러도 한 숟갈 먹어보라네요.
그래서 감자 한 알, 나물밥 한 숟갈 먹어보았는데
와~~
생각보다 정말 정말 맛나네요.
냉동했던 밥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요.
김장김치독에서 꺼낸 무를 간장에 담그었다가 꺼내어 채썰어 들기름에 달달 볶아 만들었던 무장아찌
요즘 이거 하나로 밥 먹던 저였는데 딸도 역시 엄마의 입맛을 닮아가는지 제 딸아이도 이 무장아찌와 나물밥을 함께 먹으니 더 맛나다네요.
여러분도 김장 담을 때 함께 넣었던 김치무가 있으면 이렇게 장아찌를 만들어 함께 드셔보세요.
그야말로 한국적이고 토속적이며 개운한 나물밥과 무장아찌가 기온이 올라가며 살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피로회복에도 좋은 건강 먹을거리가 될 거예요 .
강원도에서는 이 나물밥을 출시하면서 작년 12월 2일~4일(3일간) 경기 일산 KNTEX에서 개최된 “2016 월드식품박람회”에서 『냉동 강원나물밥』시식 행사를 가졌었고,
12월 7일에는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강원나물밥』을 출시하는 홍보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는데, 약 2300여 명의 시식해본 사람들 모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혼밥 혼술 세대가 많아지는 요즈음 단순한 냉동밥보다는 건강을 살리고 맛을 살리며 요리시간이 줄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나물밥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2018 동계 올림픽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적인 맛으로 널리 알려질 듯 싶고요.
#강원도래요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당신이평창입니다 #강원kyeungsuk #강원도먹을거리
#울딸2인분을혼자서(^-^)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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