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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과 접하고 있으면서 오래전부터 유독 북한군들의 침투가 잦았던 강원도는 군부대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강원도에는 병무청이 두 군데나 있습니다.
강릉 영동지청과 춘천에 있는 강원청이 바로 그곳인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병무청은 꼭 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김영재 대학생 기자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병역의무 당당하게, 병역행정 투명하게'
'고객사랑 맑은 행정'을 모토로 하는 강원지방 병무청은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청 들어가는 현관벽에 붙은 강원지방 병무청의 발자취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나라에서 병무청이 창설되기 이전인 1949년 징병제 채택과 1950년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일어나던 해 평화를 지키기 위한 애국청년들의 자원입대 모습과 간이신체 검사 받는 모습 등은 인상적이었습니다.
1962년 창설된 강원병무청은 그동안 성실복무를 수행하기 위한 수많은 청춘들이 거쳐가는 곳이었는데요, 고객만족도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2008년 최우수 지방청 선정, 국가행정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CEO대상 수상 등 청춘들의 징집 의무 뿐만 아니라 병무청 자체의 운영또한 성실병무청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오르내리는 계단에도 처음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지원자들이 찾기 쉽도록 안내 문구를 붙이는 세심함도 돋보였고요
또한 내려가는 계단 위에도 따뜻한 인삿말을 게시해 징병검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지원자들이나 방문객들의 입가에 따스한 미소를 머금게 하네요.
그럼, 강원지방 병무청에서 하는 일들과 오늘도 현장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병무청 식구들을 만나볼까요?
제일먼저 찾은 곳은 운영지원과입니다.
운영지원과는 인사, 감사, 예산 등 강원지방 병무청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운영하며, 또한 저희 청춘예찬 블로그 기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홍보부서에선 낯익은 미인 두 분을 만났는데요,
지난 번 102보 입영문화제때 비가 그치고 매우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어 자그마치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친절하게 저희 청춘예찬 블로그 기자단을 102보까지 안내하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병무청에서 준비한 입영문화제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이가령 홍보계장님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미인은 지난 4월 제 36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린 강원지역 사회복무요원 135명의 수료식 및 부모초청 설명회, 그리고 성실복무 수행 선서식을 취재갈 때 안내해 준 홍보부서의 미인, 오경희 주무관님입니다.
강원지방 병무청 사무실에서 아는 얼굴들을 뵈니 두배로 더 반가웠습니다.
두번째로 들른 곳은 징병검사과입니다.
징병검사과는 징병검사 대상자들에게 통지를 보내고, 병역조사와 징병검사를 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 마침 징병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살짝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각 과별로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 등급판정 후에 현역과 사회복무요원으로 분류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혈액학 분석기도 갖추고 있네요.
웬만한 병원시설 못지 않습니다.
얄팍한 술수로 병역의 의무를 피해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엄청 가슴 떨리는 곳이기도 하겠네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동원계획과입니다.
김영재기자,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다들 근무하시던 중인데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아주시고,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어주시네요.
동원관리과는 전시, 또는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 사태시에 부대편성이나 작전 수요를 위하여 평상시에 병력동원(훈련)소집을 계획하고 병력 동원 소집에 대비한 훈련 또는 점검을 집행하는 부서입니다.
부드러운 인상의 이을영과장님과 약 아홉명의 직원분들이 업무를 맡아 보시는데 이날따라 동원예비군 훈련이 있어 직원분들이 모두 현장에 나가고 몇 분만 남아서 사무를 보고 계시네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사회복무과입니다.
사회복무과는 사회복무요원과 산업(전문) 기능요원의 소집 및 복무관리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달리말하면 사회복무 자체가 군복무를 대신하는 것이긴 하지만 대체로 공공시설이나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인원 배치를 하고, 관리 등을 하고 있기에 더불어 사는 사회 봉사의 의미가 큰 곳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현역입영과입니다.
현역 입영과는 현역병 입영 계획과 모집을 담당하며 입영 사무소 운영, 육,해,공군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최경교과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현역 입영 대상자들의 입영 절차를 도와주며, 충원, 102보충대라든가 육군 훈련소 안내 등의 상담 절차를 맡고 있는 곳이기에 이곳으로 전화하면 언제든 현역 입영 절차에 관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취재했던 102 보충대 입영문화제에서 맹활약을 보이시던 분들이 바로 이곳 현역입영과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도 비가 오나 눈이오나 무덥거나 폭설이 쏟아져도 입영 현장 근무가 많은 분들이라 편하게 사무실에 앉아 펜대 굴린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먼 분들입니다.
이밖에도 고객지원과가 있는데요,고객 지원과는 국외 여행 허가 업무, 병적 증명 발급 업무, 병적 기록 정정 업무, 그리고 각 실무부서의 전산 업무 등을 지원하는 고객지원 시스템 및 통신, 전산 장비 관리, 정보화 시스템 전체 관리 등을 맡고 있는 부서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강원지방 병무청과 영동 병무청 두 곳 모두를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는 병무청장실입니다.
현재 강원지방 병무청장으로 근무하고 계신 노관석 청장님이십니다.
지난번에 사회복무요원 성실복무 선서식때 들려주신 격려사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는데요, 사회복무란 인생의 1막과 2막을 연결하는 소중한 기회로서 여지껏의 삶이 도움을 받는 삶이었다면 사회복무를 기점으로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아갈 것과 군복무와 사회복무를 통해 훌륭한 인격과 유능한 직업 역량을 갖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말씀에서 청장님의 인생 지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노관석 청장님과의 면담은 아쉬움이 많이 남아 다음 기회에 강원병무청 출입 청춘예찬 기자들과 함께 다시 찾아뵙고 인터뷰를 갖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강원지방 병무청을 탐방하다 보니 바깥으로 난 베란다에 소박하게 가꾸어진 정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자칫 딱딱하고 삭막하기 쉬운 병무청 환경을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배려한 듯해 보기 좋았습니다.
전국 최초로 입영문화제를 기획, 개최하여 입영이 슬픈 이별식이 아닌 병역이 자랑스러운 축복식으로 자리잡도록 모범 사례가 된 것과 또 전국 최초로 사회복무요원들의 성실복무선서식을 기획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과 복무에 대한 성실 복무를 다짐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등 강원지방 병무청이 그동안 이루어낸 성과들이 모두 탁상위의 행정이 아닌 고객을 배려한 성실행정임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청춘예찬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강원지방 병무청을 자주 방문해서 강원지방 병무청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들을 널리 홍보하고 알리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강원지방 병무청은 성실 병무청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김영재 기자와 함께 한 강원지방 병무청 탐방, 참으로 뜻깊은 방문이었습니다.
공동취재 : 백경숙어머니 기자, 김영재 대학생 기자
<공동취재: 청춘예찬 어머니 기자 백경숙, 대학생 기자 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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