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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함께라서 힘이 납니다.

삼생아짐 2015. 5. 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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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힘이 납니다.

 

  

낯선 곳에 가게 될 때 혼자가 아닌 둘이라면 그것만큼 힘이 되는 것이 있을까?  

만약 그 낯선 곳이 군대라면 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낯선 군대에서 든든한 동반자와 함께 군생활을 함으로써 입대 후 군생활의 조기적응, 복무의욕을 고취시켜 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병무청과 육군에서 2003년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동반입대 복무제도.

 

이를 통해 동반 입대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조원석, 조준석

이 두 형제는 2015년 3월 31일 3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한 훈련병들입니다.

동반입대 복무제도로 입영한 덕분에 같은 사단으로 왔지만, 

이들은 각각 다른 소대에 배치를 받게 되었는데요.

 

같은 소대에 배치되지 않아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에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대답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형 조원석 훈련병.

 

 

 

'같이 입대했기에 같은 소대에서 함께 생활할 거라 기대했지만

서로 다르게 생활하고 있는데 지나다닐 때마다 얼굴을 마주 보게 되면 힘이 난다'는 말에

두 형제의 끈끈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생 조준석 훈련병도 형 조원석 훈련병 말에 이어

'같은 사단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서 좋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이들의 형제애가 유달리 끈끈해 보여 우애가 남다른 것 같다는 질문에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라고 답해준 이들.

 

얼굴이 다르게 생겨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겠다는 질문에 환한 웃음으로 답해주었는데요.

 

힘든 훈련을 마치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 두 형제는 지난 7일에 6주간의 모든 훈련과정을 마치고 같은 곳에 자대배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남은 복무 기간도 두 형제가 서로 의지하며 무사히 전역하기를 바래봅니다.  

 

아직도 군대가 낯설고 두렵기만 한 군 입영 대상자라면

혼자가 아닌 둘이라서 더 의지가 된다는 '동반입대 복무제도'를 통해 형제 또는 친한 친구와 함께

입영지원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곰신기자 조현정>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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