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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악!!!
오해마세요. ^^;;
좋아서 지르는 비명이예요.ㅋ
앵무새 '구구'예요.
어제 저녁에 퇴근후에 미용실에 갔더니 자기 주인 따라 왔더라구요.
"이리와~~(^ 3^) "
했더니 주인아줌마가 주인 아저씨외에는 절대로(!) 아무한테도 안 간다며,
아이들은 물론 심지어 안주인인 자기한테도 절대로(!) 안 온다고
한번도 온 적 없다고
어림도 없다고 말하는데
그순간
이녀석이 폴짝 제 팔위에 올라앉더니 슬금슬금 어깨타고 제 목까지 와서 자리잡더니 매달려 있네요.(^-^)v
미용실 아줌마도, 이녀석 주인 아줌마도, 이녀석 주인 아저씨도 모두 '어머어머' 놀라는 순간...ㅋ
제가 새들 좋아한다고, 새들과 놀고부터 더 자주 깜빡거린다고 제 서방님 저더러 '새대가리'라 놀린적 있는데
새대가리 소리 들어도 좋아요.
이렇게 이쁜 녀석들과 어찌 안 놀 수 있겠어요.ㅎ
담에 만날땐 이녀석 좋아한다는 소면국수??? 그건 좀 힘들고 ...(-_ど)
좁쌀이랑 쌀튀밥이랑 그딴거 준비해가야겠어요.
미용실왔다고 이녀석 머리털 깎일까 하는거 제가 말렸거든요.ㅋ
그게 매력포인트인데..―,.―
(근데...새 좋아한다고 '새대가리'면 '수석'하시는 분들은 돌대가리 되나요?
제가 돌에도 관심 많은데 울 서방님 돌대가리라 그럴까봐 숨기고 있어요.흑...)
드디어 제비집도 완공되고 녀석들 번식준비 하고 있어요.
장하다,제비.ㅋ
반드시 지켜주마, 새대가리의 명예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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