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드디어 아들 첫 면회왔네요\(^o^)/
녀석아빠, 보자마자 제대 며칠 남았냐고. 씨익 웃더니 얼마 안 남았대요.
...585일밖에 안 남았다고...ㅋ
2016년 1월 16일...
(학교다닐땐 수능,고입시 시험날짜는 하나도 모르던 녀석이 제대날짜는 칼같이...-_-a)...
싸지방?유격훈련,각개전투,기보분대,여단,수색중대,알동기,PT 기타등등..
두 부자가 신나서 쉴새없이 떠드는 용어들을 도대체 영 알아먹을 수가 없어요.
저만 멍하니...-_-;
근데 PT는 저도 자주 하는거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이라 했더니 두부자가 어이없다는듯 고개를 설레설레...
체조이름인데 번호가 있대요.
아들녀석 군생활 재밌다고, 유격도 할 만하다 그래서 생각보다 군대 별거아니구나? 했더니 둘이서 저보고 동시에
"여자도 군대 가야해" 소리 치네요.-_-;
각잡은거 민간인은 모른다는 둥, 모자를 헨리처럼 각 안잡고 쓰면 빵굽는거라는둥, 비질 삽질 잘 못하면 꼬라지(?)가 우습다는 둥 수색대는 군인의 1%라는 둥 그새 많이 군대화되었네요.ㅎ
선임이 일등병계급장도 줬다고 자랑하고, 날개달린 괴물(?)처럼 생긴 부대계급장의 의미도 설명해주고 신나서 이런저런 군대 얘기를 들려주는데 짬타이거(?)라 불리우는 고양이도 내내 옆에서 왔다갔다...군부대도 사람 사는 곳 맞네요.ㅋ
오늘은 분위기 파악차 준비없이 갔는데 다음에는 집이 멀어서(곡성,부산 등) 부모님이 면회를 못 오는 동기들 밥도 해가기로 했습니다. 녀석이 잔뜩 씨 뿌려놓은 상추랑 함께요.ㅋ
훈련소 들여보내던 날, 얼마나 마음이 짠하고 아리던지...
그래도 세월호참사로 꽃같은 아이들을 잃어버린 부모들을 생각하고 억지로 눈물을 참았었는데...
녀석이 들어간 신병훈련소랑 보충대 카페에 가입하고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며 편지 쓰고 어쩌다 걸려오는 전화만 기다리던 시간들...
한달간의 신병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받은 후 비로소 허락된 면회입니다.
녀석아빠, 보자마자 제대 며칠 남았냐고. 씨익 웃더니 얼마 안 남았대요.
...585일밖에 안 남았다고...ㅋ
2016년 1월 16일...
(학교다닐땐 수능,고입시 시험날짜는 하나도 모르던 녀석이 제대날짜는 칼같이...-_-a)...
싸지방?유격훈련,각개전투,기보분대,여단,수색중대,알동기,PT 기타등등..
두 부자가 신나서 쉴새없이 떠드는 용어들을 도대체 영 알아먹을 수가 없어요.
저만 멍하니...-_-;
근데 PT는 저도 자주 하는거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이라 했더니 두부자가 어이없다는듯 고개를 설레설레...
체조이름인데 번호가 있대요.
아들녀석 군생활 재밌다고, 유격도 할 만하다 그래서 생각보다 군대 별거아니구나? 했더니 둘이서 저보고 동시에
"여자도 군대 가야해" 소리 치네요.-_-;
각잡은거 민간인은 모른다는 둥, 모자를 헨리처럼 각 안잡고 쓰면 빵굽는거라는둥, 비질 삽질 잘 못하면 꼬라지(?)가 우습다는 둥 수색대는 군인의 1%라는 둥 그새 많이 군대화되었네요.ㅎ
선임이 일등병계급장도 줬다고 자랑하고, 날개달린 괴물(?)처럼 생긴 부대계급장의 의미도 설명해주고 신나서 이런저런 군대 얘기를 들려주는데 짬타이거(?)라 불리우는 고양이도 내내 옆에서 왔다갔다...군부대도 사람 사는 곳 맞네요.ㅋ
오늘은 분위기 파악차 준비없이 갔는데 다음에는 집이 멀어서(곡성,부산 등) 부모님이 면회를 못 오는 동기들 밥도 해가기로 했습니다. 녀석이 잔뜩 씨 뿌려놓은 상추랑 함께요.ㅋ
그나저나 면회도중 여자도 군대가봐야한다는 소리를 둘이서 몇 번이나 하는지...(-_ど)
속으로 그랬습니다.
(우쒸,남자도 애 낳아봐야해!!!)
'우리 아이들(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의 군대 이야기 3 (0) | 2014.07.08 |
---|---|
아들의 군대이야기2 (0) | 2014.06.26 |
이 애는 알까... (0) | 2014.04.07 |
저, 벼룩이 간 빼 먹었어요(^-^)v (0) | 2014.03.27 |
착해보이죠? (0) | 2014.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