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블로그 쵸니 주부기자

도시주부 농촌주부 하나되던 시간들

삼생아짐 2014. 3. 14. 05:42
728x90

 

 

농업은 과연 농업인들만의 관심사일까요? 단언컨대 아니지요.

스마트폰 없어도 텔레비젼 없이도 살 수는 있지만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잖아요.

그러므로 먹을 것,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건 도시와 농촌을 떠나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관심사일 수 밖에 없지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수명이 달라지고, 우리의 질병여부가 달라지지요.

특히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은 그래서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쵸니의 2014년 기자단으로 뽑힌 분들이랍니다. 권역별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기,서울,강원 지역에서 거주하며 귀농,귀촌을 꿈꾸고,도시농업, 또 소중한 우리 먹을거리에 관심을 갖고 계신, 우리 농업 농촌을 사랑하는 다양한 경력의 블로거 기자님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중의 한명이고요.

 

선배기자인 최명진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저도 맞은편의 선배기자님과 동기 기자님들을 찍어 드렸는데 볕을 정면으로 받는 바람에 좀 어둡게 나왔네요.죄송해요^^;;

 

지금은 각 기자들의 자기 소개와 쵸니 기자 지원계기, 그리고 활동 각오를 밝히는 시간입니다.

충북 진천에서 한우를 키우시며 글쓰기의 꿈을 키워가고 계신 최재도 기자님이세요.

충북지역은 다른 날짜지만 사정이 있어 참석할 수 없을 듯 싶다며 첫 인사자리에 빠질 수 없어 경기,강원 지역 모임에 참석하셨네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부녀회장직을 맡고 계신 조우옥기자님입니다.

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시며 도시와 농촌은 별개가 아님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뒤이어 5년 후쯤 귀농을 희망하며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을 보여주신 서울의 황원숙님, 의왕의 유선진님, 사진과 여행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김영희님, '둘리의 녹색정원'이란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부천의 연곡녀님, '푸른 느티나무'라는 여행 블로그를 운영중인 서울의 신영숙님, 네이버에서 '꿈꾸는 호수'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수원의 주부님, 광명의 시민기자이신 구애란님, 요리 블로거인 서울의 한정옥님, 모태 서울 출신이지만 농촌체험과 팸투어를 다니며 우리 농촌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는 서울의 최창순님, 인천 시청의 블로그 기자이자 생태강사인 진혜선님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지닌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농촌진흥청 블로그 "쵸니"를 꾸려가시는 농촌진흥청 대변인실 박진선님도 만나뵈었습니다.
그동안 쉽게 편하게 해왔던 블로그 포스팅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공부하게 해 준 고마운 분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신문기사나 글 등의 무단 전재나 본인이 직접 찍지 않은 불분명한 사진 등은 사용하지 말 것과 좋은 기사를 쓰는 방법에 대해 오랜시간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 홍천의 최명진님의 우수사례 발표도 있었습니다.

우리 농촌과 농업, 먹을거리, 농산믈, 요즘 뜨고 있는 6차 산업에 관한 이야기, 농촌 진흥청의 연구성과 및 기술 보급, 도시분들의 작은 텃밭 이야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우리 음식 만들기 등 쵸니 블로그 기자로서 글의 소재와 주제,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와 우수한 기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 등에 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쵸니 블로그 기자로서 활동해야 할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우수기자상 수상하셨는데 같은 홍천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홍천에서 한 명 더 활동하게 되어 반갑다고 무척 환영해 주셨습니다. 저도 우수한 실력의 선배기자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위의 단체사진도 최명진 기자님이 주셨습니다.)

 

 

그동안 산골에서 먹기 힘들었던 수산물이며, 맛난 샐러드와 요리등을 맛 볼 수 있는 점심도 참 좋았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

오랫만에 전철을 탔습니다.

 

우리 아이들, 제가 시골에서 너무 오래 살아 전철 타는 법도 모를까봐 예전에 서울까지 마중오곤 했었는데 이젠 저도 혼자서 잘 다닌다고 했더니

"엄마, 장하다"라며 박수를 보내주네요.

 

사실은 쵸니 신입기자로 함께 참석했던 서울의 최창순기자님이 안내해 주셨는데, 우리 아이들, 요 사실은 모를걸요? 처음 만났지만 따뜻한 배려, 정말 고마웠습니다.

 

최창순님은 다음에서 '예니의 시크릿가든'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즉석에서 친구 맺었지요.

 

 

오랫만에 가 본 서울역사를 빠져 나오며 제가 활동하게 될 농촌진흥청에 관해 잠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은 농업, 과학 기술을 연구개발, 보급, 교육 훈련하는 대한민국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입니다.

이곳을 통해 국민들의 식량자원이 안정적으로 보급되고,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이 세계의 시장과 경쟁력을 갖게 되며 우리 농업인들의 복지 뿐만 아니라 농촌 진흥 및 교육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열심히 다니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대학, 그 중 농식품 가공 창업 과정도 바로 이 농촌진흥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고요.

 

농촌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여성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농촌진흥청 블로그 '쵸니'의 기자단으로서 우리 농업, 농촌의 소중한 가치,더 멀리 더 넓게 펴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얼릉 AI가 진정되어 전국의 모든 선배, 동기 기자님들이 다함께 모여 우리 농업에 관해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활발한 블로그 기자 활동으로 서로서로 좋은 정보도 공유하고 도시주부와 농촌주부가 하나 되는 시간이 또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