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오피스(Nature Office)라고 들어보셨나요?
자연과 함께 하는 스마트한 사무공간
강원의 청정한 자연속에 위치한 네이처 오피스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업무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곳, 이곳이 바로 네이처 오피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춘천 남산면의 남이섬 센터와 양양의 달래촌 두 곳에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 한 곳인 양양 달래촌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달래촌은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249-1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약 30~4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세미나실, 교육 공간이 갖추어져 있으며 무선 인터넷 및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마을 카페와 농가맛집 달래촌 식당운영으로 맛있는 향토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네이처 오피스는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접목시킨 곳으로 창업 공간, 문화예술 전문성 및 테마 형태의 새로운 업무 공간인데요
직장인, 전문가, 퇴직자, 장기 요양자 및 가족, 동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찾아와서 업무와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통신망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 보급 등으로 인해 종래의 사무실 개념에서 탈피하여 클라우드 기술 보급에 따른 원격지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SNS, 모바일 업무 프로그램의 확대 보급에 따른 여행지, 휴양지에서의 차별화된 업무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양 달래촌은 산과 바다,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인데요, 이 네이처 오피스가 설립되면서 '자연이 살아 숨쉬는 달래길'이라는 80킬로미터에 이르는 아름다운 트래킹코스가 조성되고 네이처 오피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숲의 생태 관찰을 할 수 있으며
맨발 걷기길, 만보길, 느르리길, 산소길, 숲 치유길, 자연생태길, 사색길, 탐방길, 숲 탐방로 도전길, 달래촌 둘레길 등 13개 길을 경유하는 트래킹 코스를 즐기면서 휴식과 함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업무도 보고 자연도 만끽 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양 달래촌이 양양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하월천리 마을 이장인 '김주성'씨의 노력이 컸다고 하네요.
'달래'라는 마을 이름은 만월산 주용이 월천에 머물러 반달형을 이루고 꽃골, 절골, 느르리골의 세 골짜기 형세가 내 천(川) 자를 이루고 한자로 월천 일명 달내, 달래라고 한 것을 2010년 김주성씨가 마을 이장이 되면서 '시름을 달래다' 라는 뜻의 '달래촌'이라는 브랜드로 정착시키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달래길을 만들고 달래촌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이 달래촌은 네이처 오피스와 함께 이영돈 피디의 '착한식당'에도 소개되고 '29'호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인근 시루봉과 지역에서 나는 약초들과 산나물로 차린,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농가맛집 음식들로 유명하기도 한 곳입니다.
식전에 마시게 되는 구절초차, 약간 씁쓰름하면서도 미지근한 차가 갈증을 달래주고, 앞으로 먹게될 몸에 좋은 나물들, 특히 쓴 맛이 나는 나물들에 미각을 익숙하게 해 줍니다.
텃밭에 흔하디 흔한 잡초 취급을 받았던 쇠비름과 고들빼기 생채를 새콤달콤한 매실액(?) 비슷한 참깨 소스에 무쳐낸 샐러드
승애 일명 씅애라고도 부르곤 하는 왕고들빼기 장아찌, 저도 이 나물을 겉절이로 하거나 쌈으로 곧잘 내곤 하는데요, 쓴 맛이 나면서도 깔끔한 그 맛이 고기 먹은 후의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나물이지요. 물론 일반 농가에서는 잡초취급하지만요.
이 씅애를 잘게 썰어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그 맛이 꽤 괜찮답니다. 이곳에서는 장아찌를 담았네요.
뽕나무와 서리태를 넣어 지은 돌솥밥이네요. 밥을 먼저 떠내고 누릉지에 물을 부어 숭늉겸 누릉지로 먹게 되는 구수한 돌솥밥입니다.
구수하게 끓인 청국장과 양양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참가자미 구이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온갖 약산채로 한끼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면
달래촌 내에 자리잡은 한의원에서 전문한의사로부터 치료도 받아 볼 수 있는 힐링캠프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달래촌내에 위치한 암치료센터 원장님으로부터 늘어진 근육이며 틀어진 뼈를 맞추는 지압을 받았습니다.
마을주민들과 함께 법인을 결성하여 한의원을 개원한 신천호원장님이십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제법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례대로 진맥을 받고 뜸치료와 부황치료도 받았습니다.
허리와 신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간단 운동 요법도 배우고, 건강에 관한 여러 상담도 했지요.
찜질방겸 숙소로 돌아와 네이처오피스답게 준비되어 있는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함께 간 일행이 고단한 잠에 빠진 시간이라 혼자서 노트북을 켜고 밀렸던 일처리를 하고 블로그 관리도 합니다.
이틑날 아침 식단도 역시 지역에서 채취한 곰취, 취나물, 오가피장아찌 등의 산채로 가벼운 식사를 했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또 다른 일정때문에 트래킹 코스를 직접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공기 맑은 곳에서 건강한 식사를 하고, 한의원에서 치료도 받고, 지압도 받은 관계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기분으로 달래촌을 떠나왔습니다.
농촌마을에 이렇게 업무와 휴양과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점차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달래촌으로 향하는 길 안내해 드립니다.
- 서울에서 출발
서울 외곽순환도로 강일 IC -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지경사거리 속초, 양양방면 좌회전
- 동해대로 - 원포삼거리 좌회전 - 화상천로 - 2km 이후 우회전 - 4km 이후 좌회전 - 영남권(부산, 포항, 울산) 출발
경부고속도로 -> 구서IC 방면 우측(경부고속도로) - 부산톨게이트 - 양산분기점 대구방면으로 직진 - 언양분기점 대구,
경주방면으로 직진(울산 출발 시 언양 IC) - 경주IC - 경주톨게이트 - 오릉네거리 오릉,경주경찰서방면으로 좌회전
- 네남네거리 우회전 (태종로) - 팔우정삼거리 포항,경주시청,경주역 방면으로 좌회전(원화로) - 지하차도 - 유금 IC
울진,영덕방면으로 우측 (동해대로) - 사직삼거리 강릉, 동해,삼척항 방면으로 우측 - 7번국도 - 동해고속도로 -
동해IC - 지경사거리 - 속초,양양방면으로 좌회전 원포삼거리 입암리 방면으로 좌회전(화상천로) - 우회전 -
4km 후 좌측방향 - 달래촌 도착 - 호남권(광주, 전주, 목포) 출발
호남고속도로 동림IC - 논산분기점 -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인천,원주방면 우측 - 영동고속도로 원주,이천 방면으로 우측 - 여주분기점 - 강릉,원주방면으로 직진 - 만종분기점 강릉
원주방면으로 직진 - 동해고속도로 - 강릉 분기점 - 지경사거리 속초, 양양방면으로 좌회전 - 화상천로 우회전 -
4km 후 좌측방향 – 달래촌도착 - 충청권(대전,천안) 출발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 남이분기점 중부고속도로 - 동서울 방면 우측 - 대소분기점 - 동서울 음성방면으로 직진 -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동해고속도로 - 강릉 분기점 이후 18분 정도 소요 - 지경사거리 - 속초, 양양 방면으로
좌회전 - 동해대로 - 원포삼거리 입암리 방면으로 좌회전 - 화상천로 - 우회전 - 4km 후 좌측 방향 - 달래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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