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내)

홍천군 선진지견학(2)- 경기도 가평 반딧불마을을 다녀오다

삼생아짐 2013. 3. 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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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리마을에서의 보람찬 일박을 마치고

 

둘째날,

 

돌아오는 길에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 정보화마을인

 

가평 반딧불마을에 들렀습니다.

 

 

가평 반딧불 마을은 지난해 KT와 MOU를 맺고

 

주민 교육 지원 및 갤럭시탭을 지원받아

 

전국  최초 스마트 정보화마을로 새롭게 출발한 마을입니다. 

 

 

장재만 운영위원장님의 마을 운영 사례 발표를 듣고 있습니다.

 

어디가나 공통 과제 중의 하나인

 

마을 센터와 시설 유지 운영비 절감중의 하나로 태양열, 지열을 활용한

 

방안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행정과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잘 사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해 주십니다.

 

 

 

 

사례 발표 뒤 센터를 둘러봅니다.

 

책상위에 부피 큰 pc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갤럭시탭이 놓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서고를 조성해서 3천여권의 많은 도서들을 구비해놓아

 

마을 주민들과 체험객들의 도서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정보센터에 놓여진 많은 책들을 본 우리 마을 형님들

 

우리 마을 센터에도 집에 있는 책들 가져다놓아야겠다며 부러워하십니다.

 

역시 견학은 다닐만한가 봅니다.^^

 

우리 마을 센터와 다른 마을 센터를 비교하며

 

새록 애정이 솟아나니까요.ㅎ

 

 

수도권에 인접하여 있으면서도

 

아직 청정한 공기를 지니고 있어

 

밤이면 반딧불이들이 날아다니는 마을

 

많은 체험객이 찾아와서 고구마캐기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고

 

 말로만 듣던 반딧불을 보고 가는 마을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핀다는 산 자락에 깨끗하고 아담한

 

마을 공동 펜션이 있어 마을 소득을 높이고

 

 

연말이면 주민들에게 일정 소득액을 분배해 준다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 스마트 정보화마을 개소식에 왔을 때에도

 

마을 센터앞에 심어진 산수유 나무와 함박꽃 나무의 꽃순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어

 

기쁜 마음으로 봄소식을 기다렸는데

 

 

일년만에 다시 찾은 마을이 전년보다 더욱 발전해 있어 마음이 흐뭇합니다.

 

 

긍정은 전염을 낳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고민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웃음을 주는 분들이 있어서 세상은 어울려 살아가나봅니다......

 

 

모두가 살기좋은 우리마을 만들기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 속에서 언젠가는 해법이 찾아지겠지요?

 

 함께 하는 마을 만들기, 함께이기에 힘이 납니다.

 

 

오후 늦게 삼생마을로 돌아오는 길

 

때아닌 진눈깨비가 흩날리고

 

화창한 햇볕 사이 비도 간간이 뿌리지만

 

낮게 깔린 무지개가 희망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하면...노력의 좋은 끝은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선진지견학이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역시 진리임에 틀림없습니다.

 

 

 no pain no gain, no effort no success!

 

뒷말은 제가 붙인 말입니다.

 

노력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는 말...

 

또하나의 진리임에 틀림없겠지요?? ^.~

 

 

 

 

ps. 마을 분들 기념사진을 찍어드리는데 노인회장님과 이장님등 함께 찍는 사진에

 

문영엄마, 다리를 자연스럽게 구부리며

 

요염, 섹시(?) 포즈를 취하길래 잔뜩 놀려주고

 

저도 검산리 부녀회원들과 찍으면서 고대로 따라했습니다.

 

근데...

 

요염, 섹시랑은 거리가 멀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