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양봉꿀

삼생아짐 2012. 7. 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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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이석남 어르신이세요...

 

 

23년전, 제가 처음 남편따라 농촌으로 시집와서

 

농사일도 배우고

 

농민운동도 한다고

 

저녁이면 귀농한 분들과 모여서 농촌문제에 관해 토론도 하고

 

공부도 할때

 

이 어르신을 처음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카톨릭 농민회 활동을 하시면서

 

피리골 마을에 토종꿀 사업도 추진하시고

 

유기농 콩 작목반도 결성하셔서 마을 공동 사업을 추진하신

 

그야말로 농민운동계에서는 아주 초창기 신화적인 어르신입니다.

 

 

그당시 농촌에서는 새마을 운동외에는 마을개발 사업이란것, 마을 공동체 개념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이나 시도조차 없을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세 드신 분이

 

젊은 사람들과 함께 밤마다 모여서 잘사는 농촌 마을 만들기에 관해 고민하시고

 

또 카톨릭 농민회에서 농민운동 활동을 꾸준히 해오시며 평생을

 

농촌마을 발전을 위해 실천해 오신 분이시지요.

 

 

올해 연세 77세

 

여전히 농사일을 하시면서도

 

재작년에 토종벌이 모두 죽어버려 낙담하셨다가

 

그나마도 꿀 생산하시던 그 부업을 놓지 못하시겠다며

 

양봉으로라도 조금이나마 꿀을 생산하셨다고 가져오셨네요.

 

 

 

한평생을 정직하게 살아오신 어르신이 생산하신 양봉꿀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아카시아꽃, 밤꽃, 단풍나무 등 온갖 꽃에서 벌이 물어온 꿀을 모아 생산하신 것입니다.

 

대개 양봉은 일년에 두세번 뜨는데

 

이 어르신은 토종꿀 뜨는 방식으로 일년에 딱 한번 뜨고 계셔서

 

꿀이 진하고 향이 좋습니다.

 

 

피곤하거나 목이 아플때 이 꿀을 타서 마시거나 한숟갈정도 드시면

 

피로회복에도 좋고, 특히 목감기에 매우 좋답니다.

 

 

저도 작년에 독감에 걸려 온 몸이 아프고 목도 아프고 열나고 기운없어 일어나지도 못할 때

 

약대신 이 꿀물을 진하게 타서 삼일동안 마셨더니

 

거짓말같이 독감이 나았습니다.

 

그래서 이 꿀의 효능을 실감, 자신있게 권해 드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 1.2kg에 2만 8천원

 

2.4kg에 5만원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033-436-0101(삼생마을 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