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평창 계촌 마을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삼생아짐 2009. 11. 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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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생마을 이웃동네인 평창군 계촌 정보화마을 운영위원분들이 오셨네요.



계촌 정보화마을 분들은

 

삼생마을 만큼이나 젊은 농민들이 많아

 

직거래장터나 행사때면

 

다들 활발히, 또 열심히 참여하시지요.



그래서인지 모든 일들마다 초 스피드...

 

예정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오셔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지요.

(이층 청소마치기가 무섭게 마악 들이닥치셔서......

 

그나마 일찍 끝냈기가 다행이지...)

 


계촌마을도 삼생마을과 같이 2003년도에 조성된 2차 정보화마을이랍니다.

 

펜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미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농산물을 활발하게 판매하시는 분도 계시고

 

체험도 진행하시고...

 

다들 고향을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죠.

 


이번에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새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하시고자

 

강원도내 다른 마을들을 둘러보시는 중이랍니다.

 

이렇게 다녀가실 때마다

 

우리 마을도 어서어서 농사일이 끝나

 

좀 더 많은 농촌마을들을 돌아보고

 

또 새롭게 마을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하는데...

 

마음이 조금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김영기 위원장님

 


가끔가끔 직설적인 말을 잘 해서

 

제가 긴장도 하고

 

또 돌아서서 웃기도 하는...

 

조광수 관리자님

 


우리 마을 방명록에 한 페이지를 장식해 주셨네요.

 

 

  평창군 정보화담당 주사님인 신병진주사님

 

함께 오셔서 씨익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

 

언제뵈어도 늘 조용한 미소가 기억에 남는 분이세요.

 

우리 마을 체험 시작할 때 운영방법을 배우기 위해

 

실수를 해도 아량으로 넘기고

 

또 장단점을 냉정하게 평가해 줄 군청 여직원분들께 부탁해서

 

체험을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조금 부담스러우셨을듯...

 

(정보화마을 발전에는 담당 공무원들의 의지력과

 

도움도 정말 절실하답니다.

 

그런 면에서 삼생마을의 모든 것을 시작하게 해준

 

홍천군청의 채계명 주사님께 늘 감사드리요.)

 

 

삼생마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센터 앞에서 조광수 관리자님이랑 농담조로 말했죠.

 

"영수증 안 박아요??"

 

조광수 관리자님 ; 당연 박아야죠.

 

삼생아짐 ; 날짜 안 찍었죠??

 

조광수 관리자님 ; 그럼요.

 


무슨 말이냐면요...

 

이렇게 벤치마킹 다녀가고 나면

 

다녀왔다는 현수막을 들고 찍는 단체사진이 있어야

 

기록으로 남거든요.

 

물론 마음속엔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남아야하겠지만요...

 

(또 자주 다니려면 날짜를 안 새겨야 두고두고 재활용하죠.

 

현수막 제조업체 사장님들, 죄송해요^^;;;)

 

 

 

평창 특산물인 귀한 메밀제품들도 주셔서

 

센터에서 요긴하게 쓰려해요.

 

메밀 미숫가루, 메밀차, 메밀묵가루, 메밀부침가루, 메밀쌀...

 

좋은 선물 감사드려요.

 

특히 메밀가루로 만든 만두는 쫄깃하면서도 잘 터지지 않고

 

정말 그 맛이 일품이어서

 

다시 한 번 해 보려 했는데

 

덕분에 조만간 실력 발휘할 기회가 생겼네요.

 

이번엔 메밀 칼국수도 함 해보려 해요.

 

나중에 요리함 그 사진 올려서 눈으로나마 실력 검증을...

 

(저 메밀전문 요리사로 스카웃 안 하실래요?? ㅎㅎ)

 

 

 

음...

 

다녀가신 소식을 올리는게 조금 늦었지만

 

그 사이에도 1박2일 체험이랑 일이 조금 많았네요.

 

평창 계촌 정보화마을 여러분들

 

만나서 반가웠고, 또 홈페이지 상에서나마 앞으로 자주 찾아뵐께요.

 

 

모두가 함께 노력하며 잘 사는 농촌마을을 꿈꾸며

 

계촌마을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