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귀네미마을 여러분, 반갑습니다^^

삼생아짐 2009. 5. 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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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귀네미마을 분들과 한국 산업경제 개발원 직원분들이

 

지난 16일, 삼생마을에 오셨네요.

 


귀네미마을은 지난번에 '1박2일'프로그램 촬영지였던 마을로서...

 

일명 배추고도라고도 불리운다는 마을이지요.

 

정동진보다 일출을 한시간 먼저 볼 수 있는 마을이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꽤 아름답고 유명한 마을이네요.

 


넓은 고원분지에 배추농사를 많이 짓고,

 

그 경관만으로도 볼거리가 훌륭하며...

 

곰취, 곤드레,더덕 같은 산나물이 많이 나와

 

체험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삼생마을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만들기' 테마체험과

 

체험장 활용노하우 등을 보시고자 오셨네요.

 


저희마을 부녀회원들과 함께

 

향토음식을 활용해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들 음식이야 잘 하시지만...

 

 

 

새롭게 조리하는 방법

 

상차림, 음식체험 운영 방법 등을 직접 보시고,

 

또 활용하는 방법등을 함께 하는데

 

울 마을 전위원장 김태철위원장님 사모님인

 

김복희님이 모든 준비와 진행을 맡아주셨죠.

 


저희마을에서도 요즘 한창 나오는 곰취(곤달비)를 이용한 조리법

 

 

그리고 야생 민들레와 야생 돌나물, 엄두릅, 두릅, 산촌표고 등의 재료로

 


 

여러 다양한 소스를 이용하여 무치는 것

 

그리고 누리대를 활용한 메밀적등...

 

지역 생산물을 활용한 요리 등을 함께 했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메인요리로 엄나무닭백숙 상차림



지역에서 기른 닭으로 조리한 매운닭볶음과

 


그리고 30인이상일 경우 주로 하는 제육덮밥 등을

 

차리는 방법, 세팅하는 방법꺼정...

 

다들 직접 해 보시고, 또 맛보시고...

 

한 분이 나물을 엄청 많이 담아가셔서 제가 깜짝 놀라 만류를...

 

삼생아짐 ; 그렇게 많이 내심 다 못 먹고 버리게 돼요.

 

드시고 더 드실만큼 적당히...

 

했더니, 아주머님 ; 저 나물 아주 좋아해요.

 

하시더니 정말 다 드셨네요.

 

죄송...

 

직접 만들어서 함께 먹는 체험이라 그런지...정말...

 

즐거운 체험이었답니다.

 


점심식사 후...

 


김병현 운영위원장이 삼생마을 소개를 간략히 하고...


 

마을 운영에 관해 여러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답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농촌마을 분들이 오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마을이나 마을 돌아가는 속내나 사정등은 거의 비슷비슷...

 


특히 마을 운영등에 관해 이야기하다보면

 

'우리도 그래,우리마을이랑 똑같네!!!'하면서 박수치기 쉽상...

 

 

어떤 분이 마을일에 참여도 제대로 안하고,

 

 계속 반대만 하는 사람있음 어떻게 해야 하냐니깐

 

김병현위원장, 잠시 고민하더니..

 

"태백산 호랭이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삼생아짐 ; 헐~~~

 

 

근데...다들 하하하 웃으시네요.

 

귀네미마을이 태백산자락에 있는 마을이잖아요.

 

 


'1박2일'과 '패떴'애청자인 김병현위원장

 

"강호동씨 얼굴이 정말 커요???"

 

하고 여담으로 물어보니깐...

 

어떤 아주머님 "강호동씬 보통인데 다른 분들이 작아요"

 

해서 또 웃었네요.

 

전 귀네미마을 방영분을 못 봤는데...

 

강호동씨가 귀네미마을에서 저팔계분장을 해서 모두들 많이 웃으셨다고 하네요.

 


비가 많이 오는데 먼 길 오셔서...

 

험한 고개 넘어오시느라 멀미도 많이 하셨다고...

 

 

 

그래도 잠시나마 함께 한 시간들, 즐거웠습니다.

 

저희도 늘 하는 문화체험이나, 영농체험이 아니라

 

향토음식 만들기 체험이라 의외로 즐거웠구요.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또 맛보고...

 

입이 더 즐거웠죠.

 


다함께 기념촬영을...

 


오늘 수고해주신 삼생마을 부녀회회원들이세요.

 

빨간 앞치마와 빨간 장화패션...쥑이죠??

 

귀네미마을 분들 배웅하느라 비가 오는데도...나와서 바이바이~~~

 


 

작년에 한림성심대 문화콘텐츠학과랑 했던 테마체험..

 

(마을의 문화, 역사, 특산물, 자연환경 등을 주제별로 나누어

 

촬영하고, 동영상편집하고,

 

저녁시간에는 강의꺼정 이루어졌던 체험)

 

 

 

그리고 오늘 '향토음식만들기 체험'은

 

기존의 체험프로그램과는 다른 주제가 있는 체험이라

 

끝나고 나니 보람도 느껴지고

 

더 즐겁네요.

 

 

함께 해 주시고, 또 새로운 체험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신

 

한국산업경제개발원 임석민 박사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특히 임석민 박사님

 

제가 박사님 지나시는 길...센터앞에 못이랑 뾰족한 돌멩이... 다 치웠어요.

 

(혹 타이어 펑크날까봐...

 

예전에 종합개발 사업 떨어지면 각오하시라고 협박했던 죄가 있는지라...)

 

 

 

저희마을 초기 컨설팅에서부터 종합개발 선정때까지

 

많이 많이 고생해 주셔서

 

그 덕에 삼생마을 열심히 꾸려가고 있답니다.

 

 

 

아직 박사님이 찾아주신 자원의 10분의 일도 활용 못하고 있어요.

 

가끔 들르셔서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물론, 공짜루요^^;;;

 

대신 맛난 차와 음료는 늘 대기하고 있을께요.)

 

 

 

귀네미마을 여러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고

 

언제 기회되면 아이들과 삼생마을 회원들과 함께 놀러가겠습니다.

 

 

그때 체험장 완공되면 맛난 음식 많이많이 주실거죠??

 

(아, 돈 내고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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