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선진지견학(3)

삼생아짐 2009. 3. 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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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지견학 일정 중

 


회룡포 권역의 운영사례를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홍천군청의 최승구계장님

 

사업계획안 둘러보고 메모 준비도 철저...

 


최운선추진위원장님도 마을 리훌렛 살펴보고 계시네요.

 


운영위원장님이 나오실 줄 알았더니

 

신영식 사무장님이 설명을 해주시네요.

 

 

회룡포마을은 이제 사업 막바지단계에 접어들어...

 

 

사업시행착오와 노하우

 


그리고 주민 마인드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네요. 

'사람'을 키우라고...

 

무엇이든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사랑과  

함께 살아간다는 공동체 의식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그 어떤 사업도, 아무리 좋은 시설도 소용없지요.

 

 

마을을 상징하는 CI 

마을을 감싸안고 흐르는 시내(여울)가 반영되었네요. 

육지속의 섬마을이라고...

 

자기 마을의 자원과 특징을 아는 건 다른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지요.

 


농어촌 공사 이형섭차장님 

다음 일정에 관해 상의중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전망대에는 못 올라가고 

대신 마을 쉼터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왜 방이름이 지역의 특산물이 아닌  

아이들 이름일까 했더니...

 

코끝 찡한 사연이 있더군요. 

회룡포 권역내 마지막 졸업생들이름이라고...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권역 사무실과 체험장으로 활용하면서 

폐교구입자금 또한 주민들 스스로 걷어  

마련한 것이기에  

그 어떤 사업보다 열심히 하고, 또 애착을 쏟을 수 밖에요...

 


숙박시설 내부이구요.

 


미니 에어콘

 


그리고 운동장내에 지어놓은 정자

 


잔디밭

 


저희 뒤에 바로 청도에서 오신 손님이 있어 

사무장님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였구요.

 

 

마을 쉼터 안내는 회룡포 정보화마을 오수경관리자님이 해주셨어요. 

같은 정보화마을 관리자라 그런지 더 반갑고...

 그러네요.

 


마을 쉼터인 게이트볼장과 정자

 


오래된... 나무인데...이름이 

느티나무였던가요...

 

 

맞네요, 느티나무. 

(사진 찍어오길 잘했어요.)

 

 

수술도 받았네요.

 

 

마을주민들의 태어남과 자람과 떠나감을 지켜보았을 

오래된 나무...

 

어쩌면 오랜 옛날엔 여기에 금줄을 두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누군가 한밤중에 찬물 떠놓고 고사도 지내고... 

마을 수호목으로 쓰였을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에궁, 전 상상력이 넘 풍부해요.)

 

어쨌든 시골마을의 오래된 나무는 

바로 마을의 역사라 할 수 있겠네요.

 


철봉과 같은 운동시설 



여름날 저녁이면 여기에 모여서 회의도 하고 

운동도 하고 

지나가는 나그네 쉬어갈 수도 있고... 

(혹은 삼겹살 파티를...)

 

아, 체험도 가능하겠네요.



우리마을 운영위원들, 참 많죠, 잉~~

 

 

(근데 이날 저마다 찍어댄 그 많은 사진들  

도대체 왜 홈페이지엔 하나두 안올라오는거얌...)

 

카메라며, 캠코더며,핸폰이며 

지우기도 힘들텐데 한장씩들 올리고 지우셔요!!!




휴지통 하나도 친환경적으로, 미관을 고려하여... 

오수경관리자님의 따뜻한 배웅을 뒤로하며 

회룡포권역을 떠나왔습니다.

 

 

먼곳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기는 넘 서운해 

오면서 얼핏 보았던 곤충생태체험관으로 가기로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