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신리마을 주민분들이세요.
처음 연락을 받고 운영위원분들과 센터 앞까지 나가서 기다리는데
드디어 차가 도착...
문이 열리자마자 내리시는 분들마다 한마디씩 ; 추버죽갔다, 와이리 춥노.
아구야, 멀미가 나서 서있지도 몬하겠다.
다정하고 익숙한 경상도 사투리들...
고향의 할머니, 할아버님을 뵙는 듯 익숙하고 친숙해서 넘 좋네요.
내리시는 분 모두가 연세가 꽤 있으신 분들...
아무래도 평균 연령 60이상...
3년전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선정되어
선진지견학 길에 오르신 거라네요.
우리 마을은 오늘 각 리마다 폐자원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어
최소한의 운영위원분들만 나오셨어요.
김병현위원장, 김기환감사님, 최응석 위원님.
마을소개와 체험관광 마인드교육 중입니다.
세시간이 넘는 먼길을 달려오셔서 다들 지치고 힘드실텐데...
단 한분도 조는 분 없이 열심히 메모꺼정 하고 계세요.
농촌체험을 잘 하는 건 결국 이시설 저 시설 만들어서
많이 투자하지 않고
지역의 자원을 잘 활용하여
도시민들로 하여금 우리 농촌을 느끼게 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체감하게 하는것...
가령 밭에서 감자를 캘 때에도 장갑을 끼지않고
맨손으로 흙을 만지게 하고
느끼게 하는 것...
마을 자원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
그런 요지의 강의네요.
김상진 이장님 우리 마을 방문기를 적어주고 계세요.
아래층에 내려와서
마을 방문객 명단을 부탁드렸더니
한분 한분 기억해서 적어주시느라
식사도 늦게...
죄송해요.
역시 이장님답게 마을 부녀회원들 이름꺼정 몽땅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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