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사이버 윷놀이 패자부활전이 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우리마을 컴도사 방명자님 일찌감치 나오셔서 맹연습중이구요...
단 한번도 게임에 져본적이 없으시다는
생곡2리 장인자부녀회장님도 나오셔서 연습중...
그동안 갈고 닦은 컴실력으로...
홍천군청의 윤근상 계장님도 오셔서 응원해 주시네요.
김창을 기자님, 맛난 옥수수찐빵도 사오셨어요.
팥맛과 야채피자맛 두가지가 있어요.
구수하고 출출할 때 간식으론 그만이죠.
다들 옥수수찐빵을 맛나게 드시며 응원중~~
명자형님, 한 판 지시더니 열받아 있으시다가
다시 이기니깐 그제서야 웃음을 빙긋이...
김병현위원장 ; 어이구, 명자누님, 오늘 집에 가서 잠 못잘뻔 했는데
이제 다행이네.
말판은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잡히기도 하고, 잡기도 하고...
한창 경기에 몰두해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쥑여버려!!!"
과격한 목소리가...불쑥...
삼생아짐 ; 헉!!
평소에 온순하고 별 말씀이 없는 석병열지도자님...
우리팀 말이 잡히니깐 열받아 있으시다가
상대편 말을 잡을 기회가 되자마자 승부욕발동!!
아마 본인도 모르게 터져나왔나봐요.
제가 마악 웃으니깐 머쓱하셔서...
우리팀이 이기면 다들 박수...
김창을 기자님도 열심히 열심히~~
한마음 하나가 된다는 게 바로 이런 때겠죠??
아쉽게도 2승 2패로 졌지만
그래도 예선전에서 한번 이기고 3번 진 때보다 전적이 조금 더 나아졌어요.
작년에 인터넷 끊겨서 예선탈락 한 것보담 훨씬 덜 억울하구요.
할 때마다 조금씩 나아지니깐 그거면 된거 아닌가요??
장인자회장님, 내내 아쉬우신듯 속상해 하시길래...
삼생아짐 ; 있잖아요, 회장님. 계속 이기고 올라가서 준결승에서 탈락하면
더 속상해요.
질거면 아예 최초에 지면 더 속편해요.
했더니, 피식 웃으시네요.
어쩔 수 없죠, 뭐.
운이라 해도, 실력이라 해도 요기까진걸요.
다음을 기약하면 되잖아요.
그래도 정보화 마을 주민들이 각 센터에 모여
이렇게 컴으로 서로 친선도 다지고, 경쟁도 하고
사이버 윷놀이 생각보다 참 재미있네요.
오늘 일부러 우리 마을까지 오신 홍천군청의 윤근상계장님, 이재영 주사님.
김창을기자님, 장인자부녀회장님, 방명자 서포터즈님, 이인숙부녀회장님
이학윤위원님, 김학천 이장님, 지용주이장님, 석병열위원님, 김병현위원장님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고,
이기든 지든...
언제나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삼생마을,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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