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아슬아슬 사이버 윷놀이

삼생아짐 2009. 2. 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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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이버 윷놀이 대회가 2일 센터에서 펼쳐졌네요.

 

마을 당 기본 5인이상 참가...

 

인원미달이면 탈락이죠.

 


요전에 운영회의 할 때 부녀회장님들 참석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매사에 적극적인

 

장인자 부녀 회장님 ; 백만원 타야돼!!

 

하시더니 다른 부녀회장님들이랑 오셨어요.

 

삼생아짐 ; 어휴...탈락은 면했네.

 

역시 부녀회장님들이 최고야!!!

 

 

1조 게임을 진행해야하는 이재영 주사님

 

일찌감치 오셔서 카메라 설치하고

 

마이크 설치하고...

 

김창을기자님이랑 우리마을 대표 선수 방명자 형님도 오시고

 

이웃 동창마을에서도 응원 오셨어요.

 

 

조진수 부녀회장님, 뒷좌석에서 맹렬 연습중!!

 


윷놀이의 묘미는 막판 뒤집기!

 

상대편 마을의 넉동 업어가는 걸 종점에서 잡으려 하는 순간에

 

인터넷이 뚜욱!! 끊겨버렸어요.

 

작년에도 게임시작하자 인터넷 끊겨서 바로 탈락했는데...

 

이번에도 결정적인 순간에...어김없이...

 


게다가 게임이긴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확률도 많이 작용하겠지만

 

말을 쓰는 사람에 따라 승패가 거의 결정돼요.

 

1승 3패...

 

정선 솔돌마을이 4승...

 

1조에선 가장 다승팀이라 자동 16강 진출

 

져버렸다고 부녀회장님들 애통해 하시는데...

 

삼생아짐 ; 괜찮아요, 10일날 패자 부활전 있어요.

 

그리고 한 번은 이겼잖아요.

 

(음,음...어쨌든 긍정적인 사고...)




방명자형님, 장인자회장님, 조진수부녀회장님, 김창을기자님 순으로

 

윷을 뛰었어요.

 

이인숙 회장님은 마을자체가 탈락하는 바람에 기회도 못 가져보고...

 

 

비록 탈락하긴 했지만

 

모처럼만에 다함께 컴게임을 하며 한마음으로

 

응원도 하고, 머리도 쓰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들 소밥줘야 한다고 돌아가버리셨는데...

 

다음에는 간단한 안주거리라도 준비해서

 

함께 화합의 잔이라도 나누어야겠어요.

 

(작년에는 묵은지감자탕을 준비해서 저녁을 함께 했었는데...)

 

올해는 미처 준비를 못했네요.

 

 

주민들의 화합과 정보화마을의 교류를 위해 펼쳐지는

 

강원도 정보화마을 사이버 윷놀이 대회

 

16강 진출하신 마을들 축하드리구요...

 

다음에는 우리 삼생마을도 더욱 분발을 해서 패자부활기회를

 

노려봐야겠네요.

 

 

경기에 참여하신 부녀회장님, 마을기자님, 방명자 형님

 

늦게까지 모두 모두 고생하셨고

 

10일날 펼쳐지는 패자부활전에도 꼬옥~~ 참석하셔요!!!

 

 

 

http://samsaeng.inv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