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교육 다녀왔습니다.
춘천 미래농업 교육원에서 2박 3일간 받았네요.
중앙사업단 권석제마을관리팀장님의 열강
여러모로 유익했습니다.
전자상거래관련 강의 중
고객 마일리지 제도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쇼핑몰이건 구매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애용하는 고객확보는 어렵지요.
주민 마인드 교육 또한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지요.
저또한 관리자란...
늘 '프로슈머'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생산자의 입장과 소비자의 입장을 아울러 고려하지 않으면
전자상거래는 성공하기 어렵지요.
농산물은 공산품처럼 일정한 규격에 맞게 딱딱 생산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품질과 모양과 맛과
농산물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기준은 정해져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한 농산물은 무조건 다 팔 생각으로
최상품이 아닌 농산물을 가져오시는 분...
내이름이나 연락처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그리고 관리자가 미처 확인해 보지 않는다고
속박이나 불량품을 보내시는 분...
이런 부분들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부분이지요.
게다가 개인고객 관리는 철저히 하면서도
마을이름으로 나갈때에는 소홀히 하기도 하고...
농산물이나 수산물이나 공산품이나
내가 생산한 물건을 내 가족이, 내가 먹는다고 생각해서
생산과 배송에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자상거래를 통해 유통과정의 마진을 빼고
카드수수료를 제외한 생산비를 보장한 가격을 농민에게 돌려주는 만큼
제값받기에 합당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건
농민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란 생각을 합니다.
저또한 농민의 아내이면서 농사꾼이기에
생산자의 아픔또한 절실히 느끼지만
전자상거래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기 위해서는
최상의 상품을 제값 받고 판매하는 것이
싼값에 이것저것 다 팔아넘기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다시 공부하고싶은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김갑수 주사님이 자료 남겨달라고 하셔서
웹하드에 올리시는 중이예요.
AS도 확실하시네요.
(맨 뒤에서 당겨찍다보니 사진이 흐려요.
딴짓하려구 뒤에 앉은 건 아니구요...
뒤통수가 못 생겨서 맨 뒤에 앉았더니
스피커가 바로 뒤에 있어 더 잘들리네요.
차마...졸 틈도 없네요.)
유지보수업체 '디큐'임대섭님께서 마을운영관리시스템에 관해
하나하나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셨구요...
이틀동안 오랜시간 고생 많으셨어요.
꼬박 앉아서 강의를 듣는 우리도 쉽지않은 시간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요...
강원도청 연송흠주사님 오셔서
2009년 정보화마을 사업 방향에 관해 설명해 주셨구요...
진부령 흘리마을 전정현 관리자님
막간을 이용해 커뮤니티활성화에 관해 관리자들에게
몇가지 요령을 설명해 주시네요.
활동하고 계시는 동호회 숫자를 듣는 순간...기절할 뻔...
끊임없이 마을주민들을 교육하고
각 정보화마을 관리자들과의 교류, 블로그활동
그리고 새벽부터 밤 늦게꺼정
게시판 관리하시는 그 열정을 보면...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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