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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녀석, 자기가 영어를 잘 해서
경시대회 나가도 된다네요.
뭐, 자신감이 없는 것도 그렇지만...
어쨌든 지나친 자신감도 교만함인지라 보기 싫은 터...
삼생아짐 ; 그래?? 그럼 함 해봐.
민재넘 ; 사과는 애쁠, 미운오리새끼는 어글리떡끌리,...
삼생아짐 ; 헐~~~
(완전...필리핀 발음...)
민재넘 ; 어때, 잘하지???
그러더니, 녀석
제 블로그에 있는 음악이름을 보더니
자기가 무슨 뜻인지 해석 할 수 있대요.
해보라 그랬더니 큰소리로 자신있게
민재녀석 ; 시간아, 잘가라!!
삼생아짐 ; 푸하핫!!!
웃고 말았어요.
그랬더니 민재넘, 고개를 갸웃갸웃
민재넘 ; 아냐, '잘가라, 시간아' 인가??
삼생아짐 ;
녀석, 예전에 제 형과 누나가 영어로 말할 때
"죽을래"가 영어로 뭐냐고 물어서
삼생아짐 ; 응, 간단해, 그건...
그러는데 녀석, 죽을래를 "간단해"로 알아듣고
민재녀석 : 형, 간단해? 간단해? 간단해??
(죽을래? 죽을래? 죽을래? )
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어쨌든 녀석땜에 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