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각 시도청 과장님들이 삼생마을을 방문해 주셨어요.
모두 일곱분...
독수리 5형제가 아니라 7형제쯤??
조금 어렵겠다 생각했는데...막상 뵙고 나니
다들 넘 유쾌하시고, 재밌으시고...농담도 잘 하시고...
가끔가끔 터져나오는 웃음 참느라 정말 혼났네요.
삼생마을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보여드리는 시간...
다들 진지하게 지켜보셔요.
(틀 때마다 다시 만들어야하는뎅...고민고민...)
다시 손 댈 시간이 없어...마을에 손님 오실 적마다
부위원장님이랑 위원장님이 틀으라 하면...완전 가시방석...
동영상을 틀어놓고 시청하시는 분들 표정 살피느라...
입시 다시 치르는 수험생 기분이예요.
다 보시고나서도 아무도 박수를 안 치시길래...
분위기 썰렁~~~
삼생아짐 ; (에라 모르겠다)
(벌떡 일어나서) 제가 우리 홍천군수님께 아부좀 했습니당~~
그럼 그제서야 웃으시며 박수 치셔요.
(실사받을 때 급히 만들어놓고...손을 못 댄 죄가 이렇게 크네요...)
그제서야 부위원장 ; 센터가 좁고 변변한 체험장 하나 없어 고생했는데
노승철 홍천군수님이 이렇게 좋은 시설을 마련해주셔서
활발하게 체험도 진행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명을 덧붙이지요.
사실 단순한 아부가 아니라 정말정말 삼생마을 주민들은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이 체험장과 센터를 기초로
앞으로 더 많은 체험과 주민교육및 학생교육 등으로
삼생마을을 진정한 '인터넷 빌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랍니다.
김태철 운영위원장님의 삼생마을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김병현 부위원장과 함께 질의, 응답시간
(이준희 운영위원님은 뒤늦게 도착, 사무실에 숨어있답니다.)
다섯개 마을이 모여 이루어진 삼생마을이라
마을 운영회의 구성과
마을간 화합문제
균형 발전문제...
그리고 특산물 현황과 마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보유 여부등...
다들 도정과 시정에 종사해오셨던 분들이라
날카롭게 질문하시네요.
덕분에 우리마을 스스로도 고민해 오던 문제
그리고 보완해야 할 문제 등에 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또 마을이 나아갈 방향등을 모색하는 계기도 되곤 하지요.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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