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마을 방명록

 울 마을 부위원장으로부터 욕 무지하게 먹고...

 

고담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꼬옥(!) 챙기는 마을 방명록...

 

 

처음에 방명록 서명을 부탁드렸더니 다들 대표로 한 분만 하라고 미루셔서...

 

 삼생아짐 ; 안되는데...다들 해주셔야 하는뎅...

 

각기 다른 도에서 오셨대면서요???

 

각 도 대표로 해주셔요.

 

 

 

제주 특별 자치도청 이계화과장님.

 

삼생마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주셨어요.

 

부위원장 ; 우리 삼생마을 옥수수는 제주도꺼정 비행기 타고 가요.

 

항공료도 저희가 부담하죠.

 

(어느새 스을쩍 삼생마을 찰옥수수 홍보를...)

 

 

마을은 다섯

 

발전방향은 셋,

 

언제나 마음은 하나!

 

광주 광역시청의 박홍표과장님

 

 

시원시원한 명필에...

 

우리 마을 장래 지표로 삼아도 좋을 멋진 구호꺼정...

 

(앞으로 제가 종종 빌려쓰더라도...저작권료 요청은 설마 않으시겠죠??)

 

8월달에 가족분들과 특히 울 영재랑 동갑인 따님과 함께 오시면

 

즐거운 체험거리 많이 많이 만들어서 환영할께요.

 

그걸로 저작권료...갚음하면 아니될까요??

 

 

부산 광역시청의 김종년과장님...

 

작년에 거제도와 부산에서 체험왔던 화끈한(?) 예서네 가족 덕분에

 

부산 분들이라면 참 반가워요.

 

차분차분 사진을 열심히 찍으시고...

 

마을기원문도 간단하고 명확하게...

 

일처리도 정확하실듯 싶은 인상을 받았답니다.

 

경기도청의 홍창호과장님

 

옆에 계신 다른 과장님들의 짓�은 놀림에도 늘 허허 웃으시며...

 

부드럽고 의연하게...

 

여유로운 학자타입이세요.

 

경상북도청의 정만복과장님

 

 

한문을 멋지게 휘갈기셔서...

 

모르는 한자나오면 일단 기가죽는 제가

 

또...잠시 고민을...

 

삼생아짐 ;(학생때 한자공부 좀 열심히 할걸...)

 

 

성함을 눈으로 보면서도 직접 대놓고...여쭈어 볼 수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실수하는 것 보담 아예 솔직한 게 낫다고...

 

삼생아짐 ; 우와~~ 한자를 참 잘 쓰시네요.

 

가만보자, 성함이...정...만...

 

거꾸로 보니 잘 모르겠네??

 

시침뚝!!

 

 

정만복님; 복 복자예요. 이름 좋죠?? 정만복. 모든 복은 다 제게로 오라~~

 

삼생아짐 ; 우와~~ 정말 이름 기막히게 좋네요.

 

부모님이 사랑을 듬뿍 담아 지어주셨네요.

 

그랬는데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름.

 

 (헉!! 울마을 경태네...그 무서운......)

 

......

 

서울시청의 황양현과장님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말들중에

 

'열심히 산다'라는 말 처럼 아름다운 말이 또 어디 있을까요??

 

누구나 태어나고

 

누구나 살아가고

 

누구나 흙으로 돌아가기 마련인데...

 

그 누군가는 주어진 삶동안 자신이 가진 많은 것들은 보지 못하고

 

남이 가진 것들만 부러워하면서

 

늘 불행해 하고...

 

또 누군가는 남들보다 적게 가졌어도

 

자신이 가진 아주 작은 것마저 남을 위해 내어주면서 행복해하고...

 

...

 

그리고 또 누군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혹은 선택한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것으로...

 

그냥 그 태어난 몫을 다하기도 하지요.

 

 

저요??

 

가끔은 '살아간다'는 말보다

 

'살아낸다'라는 말을  더 많이 쓰면서

 

스스로 반성하곤 하지요...

 

그래도 늘 시행착오의 되풀이...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하기도 하지만...

 

'삶'이라는 게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요.

 

 

서울특별시 안석진과장님이세요.

 

옆에서 참견하시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은지...

 

한 줄 쓰시고 고민하시니깐...

 

컨닝해라, 참고해라, 똑같이 쓰지 마시라...다들 한 말씀...

 

저만 즐거운 줄 알았더니...

 

옆에서 지켜보시는 분들이 다 즐거워하시네요.

 

 

꿋꿋하게 저희 마을 발전 기원문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또 하나의 삼생마을 방문기록으로 남겠네요.

 

 

열심히 공부중이신 분들이라...

 

각 마을 지방자치제도를 돌아보시고..

 

 도청방문에 이어 우리마을에서 1박2일의 체험, 그리고 다시 홍천군수실 방문...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삼생마을에서 보내는 시간들 속에서

 

우리 농촌이 처한 어려움

 

농촌이 나아갈 길에 대해

 

희망적인 발전 방안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삼생마을 또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정보화마을

 

삼생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최선을 다해

 

그렇게 고향같은 농촌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