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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 엄마!! 송아지 나왔어요!!
삼생아짐 : 잉?? 클났네...
울 최후의 보루, 회의간다고 아침 일찍 나가서 연락두절...
분명 어딘가에서 이슬 마시고 있을터...
이녀석들 집어넣으려면 합동작전이 필요한데...
영재녀석, 능숙하게 저더러 이쪽 모퉁이 지키라 하고...
민재더러는 저쪽 끝을 지키라더니
제가 몰러 가네요.
근데 민재녀석 : 엄마, 우리 소 다 있어!!
삼생아짐 : 엥??
알고보니 뒷집 소...
요즘 송아지가 2,3일 새 계속 새로 나와서 마릿수가 헷갈려...
셈빠른 민재녀석...
제 아빠 따라 쫓아나와 소 밥주는 거 배우느라 나보다 더 잘 알아요...
가끔 용돈타는 재미에 거드는 척 하는지?
그나저나 말썽많은 이녀석...
도대체 어르신들 달리기 운동 시키는지 어쩐지 가끔 나온다네요??
근데 나오기만 함 우리집으로 와서 넣어달라고...
어느새 또 도망가요...
어려서부터 소 뛰쳐나옴 몰아넣느라 나름대로 노하우를 터득한 영재녀석
어르신들을 코치!!
온 가족이 다 나섰네요.
열심히 어르신들 운동시키고...
그제서야 집으로 달려가는 녀석...
우사 안에선 태어난 지 일주일된 녀석이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요녀석 교육시키고...
우사 밖에선 영재가 민재에게 소 나왔을 때
몰아넣는 방법 열심히 교육시키고...
저요??
......
열심히 사진 찍다가...
밖에다 응가한 녀석땜에
미끄러졌어요...
나쁜 음메 소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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