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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새 땅을 찾아
고구마캐느라 열중인데 비해...
남들 캐고난 뒷자리만 쫓아다니며
이삭줍기겸
놓친 고구마 캐시는 이 분...
늘 주인만 쫓아다니던 쌀쌀맞은 초롱이녀석
우종기 계장님 옆에 딱 붙어앉아서
친한 척^^
역시 알뜰살뜰 나라 살림꾼은 다르세요.
어찌보면 단순한 고구마캐기 체험이지만
농장주를 배려한 마음.
남들이 크고 좋은 거 찾아나간 뒷자리에서
차분차분 하나하나 이삭을 끌어모으며
작은 고구마 한 알이라도 놓치지 않고
주워담는 마음
그 뒷자리에서 이가족 저가족 여기저기 둘러보며
살피시는 이 분
수상한 그림자...
누구일까요??
죄송해요, 성격 파악하려 한 건 아닌데요...
(삼생아짐 무척 덜렁거리거든요. 별로 신중한 편이 아니라서...
근데...
아마 제가 부러워했던 그런 면들이어서 그랬나봐요.
신중함, 알뜰함, 남을 배려하는 마음,
그냥 ...... 저절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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