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강원도청 전산직가족분들이 삼생마을로 체험을 오셨어요.
농원에 집결해서...
일단 호박 고구마 캐기 체험을 위해 농장으로 이동~~~
이상하죠, 트럭은 앞에 타는 것보다 뒤에 타는게 더 재밌고...
트럭보다 트랙터가
트랙터보다 경운기가
경운기보다 리어카가
리어카보다 소달구지가 더 재밌으니...
곡산농원 고구마밭에서 고구마캐기 체험부터 시작!!
삼생아짐 : (속으로..저렇게 사진만 찍다가 본인 고구마는 언제 캐갈려구..쯧쯧)
큰소리로: 자기 고구마는 자기가 캐가야 해요. 남이 절대 안 캐줍니다.
(이젠 캐가시겠지..ㅎㅎ)
몇 번 뵈었지만 팔짱 끼고 지켜보기가 주특기인
이현재님..(제 기억에 맞는지 모르겠네요.)
삼생아짐 더 큰소리로: 자기 고구마는 자기가 캐가야 해요. 남이 절대 안 캐줍니다.
(이분도 이젠 캐가시겠지..ㅎㅎ)
알뜰한 나라살림꾼 다우세요.
뒷정리까지 잘 하시는거보믄...
우리 마을 회원가입 해 주셨으면 제가 성함을 기억할텐데...죄송^^;
역시나 대한민국 엄마들은 달러요^^
10킬로그램까지 가져가실 수 있으니까
고구마에 붙은 흙은 최대한 털어버리고..ㅎㅎ
(그래도 사장님이 킬로그램에 관계없이 박스를 채울 수 있는데까지 채우라고
선심을...감사^^)
모든일에 적극적인 형제들...
전미정씨 아드님들인가요??
열심히 캐서 다른 분들 박스까지 채워준 착한 녀석들.
(삼생아짐 : 개인당 했음 클날뻔했네..어휴...)
내가 가꾼 놈들이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서
튼실한 열매 맺는걸 보믄 자식들
크는 거 보는 것 처럼
흐뭇하고 마냥 좋은거...
알뜰살뜰 내 자식마냥
직원가족들을 위해 곡산농원 사장님이 제공하신
솔잎 효소를 가족마다 찾아다니며 손수 따라 주시는
정영택 과장님
손수 먹여주시는...
이 녀석들이 아직 어려서 몸에 좋은 걸 모른단말이야...쯧쯧...
아까운 고구마 마구 찍어대는 녀석들이 안타까워서...
캐는 요령 설명을...
(죄송해요, 저도 고구마는 캐보지 않아서...)
꼬마녀셕 : 어부지리~~~ㅋㅋ
도시아이들과 농촌 아이들이 서로서로 자주 만나
연락주고 받고 받으면서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울 아들넘도 함께 체험참가...
(미안하다, 아들아. 엄마가 맨날 옥수수랑 오이랑 고추만 했지
고구마 심어 본 적이 없어..ㅠㅠ)
이젠 제법 캐는 방법을 배우고...
과장님 : 농사꾼 아들 맞나 몰러^^;
행사준비에 고생이 많으셨던
김주선 주사님.
1대 정보화마을 담당이셨다구요.
우리 마을 센터에 들어오셔서 넘 넘 감개무량해 하시던 모습이...
빨랑 고개 들라고 재촉하는 통에 아들녀석이 고구마 줄기를 들고...^^;
삼생아짐 : 맞습니다, 맞고요^^;
죄송해요, 계장님이랑 몇 몇 분들.
제가 빨랑 안 캐신다고 감히 구박을...
그래도 계장님 몫은 잘 챙기셨죠?
아마 돌아가셔서 호박 고구마 쪄 드셔 보셨으면 캐길 잘했다고 흐뭇해하실걸요??
(땅이 질땅이라 조금 딱딱하기도 하고, 그래야 고구마가 맛있거든요.
똑같은 고구마라도 토양과 기후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그리고 처음 저혼자 진행한 관계로 시간 조정을 잘 못해서...)
당당하게 내꺼(내가 캔 거) ...확인 도장 대신 서명꾹!!
그래도 대한민국은 인정이 넘쳐나지요.
혼자 온 분들.
못 다 캔 분을 위해 서로서로 도와주기...
(그래야 체험비 건지시죠^^)
맛난 호박고구마...
도청 전산실 가족 삼생마을 체험기 2편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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