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셨어요??
......
태형아빠...
......(나 오다가 딴짓하고...노는거 다 봤나??
(삼생아짐..가슴 뜨끔...)
울 동네 친환경작목반 주우작목반 반장 김종화씨
잘 생겼죠??
딸들도 다 이쁘답니다^^
(딸 넷중에 우리 며느리감 하나 맡아놨지^^
원래 딸많은 집 딸들이 살림도 잘하고 얼굴도 이쁜벱..)
호박이 허리가 휘었네??
그럼 값없는데...
어라...얘는 우비꺼정 입고서...
에게..꼬맹이 호박도 우비 입었네??
어휴, 이 더운날 무더운 하우스 안에서 저거 하나씩 하나씩 다 씌우려면...
죽어났다...헥헥...
근데 호박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진다고...
소비자들이 조금씩 잘라서 먹기에도 좋고...
야, 고추밭 사이에도 차광막을 깔었네...
풀잡을려고...
난 예전에 사료푸대 가져다가 깐 적 있는데...
고추옆에 파가..ㅎㅎ..알뜰도 하셔라~~
어?
얘는 도대체 왜 키우는 것이야??
어휴, 저 넘의 쇠비름...
뽑아도 또 나고 뽑아도 또 나고...
생명력 질기기도 하여라~~
태형아빠 : 먹을 수 있는데??
무슨 맛 나는줄 알아요??
삼생아짐 : 몰러~ 이걸 워찌 먹어요??
태형아빠 : 생으로 먹어도 돼요
함 먹어봐요.
......(그 넘의 호기심땜에..덥썩...읔..퉤퉤...)
태형아빠 : 아닌데? 시금치맛 나는데??
삼생아짐 :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도...없...
너무 맛나게 씹는 태형아빠 보고 입 꽉 다물었어요...
어??
저 주려고요??
안되는데...팔아야 하는데...
곤드레 맛을 알아야 홍보도 잘 하죠.
일단 여러가지 음식으로 만들어서
맛을 보세요~~~
......
그리고 냉동실에 저장해봐요, 어떤가...
맛이 궁금...
울 딸 친구녀석 곤드레밥이란 소리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달려가다
침대모서리에 부딪쳐 엄지 발가락 부러져
두 달 동안 기브스 했던 그 곤드레밥......
일단... 한 박스나 받아서 집으로 가져�답니다^^
--곤드레 요리는 3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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