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성장일기)

누가 그랬을까??

삼생아짐 2008. 1. 19. 01:21
728x90

 

 

눈 왔다고 신나하기만 하고...

 

어제는 물론

 

오늘 이른 아침부터 트랙터 끌고 온동네 눈 치우러 나간 남편대신...

 

기운이 펄펄 남아 설쳐대는 두 놈들

 

집 앞이랑 옥상위의 눈 좀 치우라고 내보냈더니...

 


엄마 나와보라고..

 

안 나오면 후회한다고 하두 성화를 부리길래 나가봤더니...

 

아니나다를까...

 

 

그새 작품 하나를 뚝딱 완성했네요..

 

그래도 그 미소가 귀엽고 순박해서

 

봐줬어요^^;;

 

삼생아짐 : 누굴 닮아 이렇게 못난이 눈사람일까??

 

처음엔 서로 자기가 만들었다고 큰목소리로 자랑하던 넘들이

 

민재 : 형이 만들었어요~~

 

영재 : 민재가  만들었어요~~

 

삼생아짐 : 그래?? 그래두 미소가 넘 이쁘길래 선물줄라 그랬는뎅...

 

두 놈 서로 쳐다보고 눈을 찡긋하더니

 

이구동성으로

 

"우리가 만들었어요오~~~~~~~~~~~~~"

 

 

 

 

'우리 아이들(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수금, 화목, 그리고 토일  (0) 2008.01.23
아니꼬움 니가 엄마해!!  (0) 2008.01.19
양도 길러요^^;;  (0) 2008.01.18
눈...눈...눈......  (0) 2008.01.12
강원도를 만나다  (0) 200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