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마을 다른 집들은 많이 방문했지만
정작 우리동네 분들댁엔 가깝다는 이유로 시간되면 가봐야지 하다가...
새해에는 오며가며 방문...
컴퓨터 청소도 해 드리고, 지나간 메일이랑 스팸메일 삭제도 해 드리고
방법도 가르쳐드리고....
메신저 설치랑 통계프로그램, 바이러스치료 프로그램 재설치도 하고...
필요한 부분들을 쓰기 편하게 개인에 맞게 개별지도 해요...
신앙심 깊은 분이라 기독교방송 들어가서 찬송가랑 설교도 들으시고...
버디버디도 하시고...
막내따님 나필례님이 보내신 메일 제목
"엄마, 비가 와요......"
를 보는순간 나도모르게 가슴이 짜~~안 해지며...
뭔가 모를 감동이......울컥...
(나도 울엄마한테 편지써야겠다...)
"엄마, 밥식혜 먹고 싶어요~~~~"
강아지 궁금해서 들락날락하던 민재녀석 : 엄마, 이거 보세요~~`
첨엔 옷걸이인줄 알았죠...
"야, 비켜봐!!"
헉!! 용 한마리가......
정말 똑같죠??
발톱이랑 꼬리꺼정...
나오다 보니 현관앞에 또 무슨 동물이...
우와...얜 오리잖아요??
박선여님 : 울 아저씨가 심심하면 만들곤 해요...
정말 재주 좋은 분이세요.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봤어요...
근데 이렇게 재주 좋은 아저씨가 컴퓨터는 손도 못 대신대요.
아주머니가 망가진다고...구박을...
"망가뜨리세요, 그럼 제가 고쳐드릴테니깐 많이 많이 망가뜨리세요..."
그래야 컴퓨터가 늘죠...
담엔 아저씨를 집중 지도해드려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이렇게 나무를 가지고 만드는 방법을 좀 배워서...
우리집에도 멋진 장식품 하나를...
이거 참 괜찮은 거래 아닌가요???
역시 나는 JQ(잔대가리지수) 가 높아...ㅎㅎ
'농촌마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생하셨어요... (0) | 2008.01.11 |
---|---|
경태네 만복이 나만 보면 짖어요^^;; (0) | 2008.01.11 |
농담아녜요^^ (0) | 2008.01.05 |
해바라기 (0) | 2008.01.01 |
데이트는 아니랍니다^^;; (0) | 2007.12.29 |